신인왕 던랩, 부진 탈출…코스 레코드 타이 신바람

노우래 2025. 11. 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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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인 닉 던랩(미국)이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던랩은 지난해 PGA 투어 최고 샛별이었다.

그러나 올해 던랩은 극심한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렸다.

당시 던랩은 버디 없이 보기 7개와 더블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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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T 챔피언십 1R 11언더파 공동 선두
작년 2승 이후 부진, 올해 마스터스 90타
"그동안의 노력이 결과로 나온 것 같다"

작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인 닉 던랩(미국)이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6일(현지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7452야드)에서 열린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 담았다. 사미 발리마키(핀란드)와 공동 선두다.

닉 던랩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1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로스카보스(멕시코)=AFP연합뉴스

던랩은 지난해 PGA 투어 최고 샛별이었다. 앨라배마 대학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우승했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33년 만에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작년 프로로 전향한 뒤 7월에 열린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또 우승했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던랩은 극심한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렸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출전한 24개 대회에서 12차례나 컷 탈락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1라운드에선 '90타'를 치는 수모를 겪었다. 당시 던랩은 버디 없이 보기 7개와 더블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했다. 18오버파 90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마스터스에서 90대 타수가 나온 건 2015년 1라운드 91타를 친 벤 크렌쇼(미국) 이후 10년 만이었다. 아울러 38세 이하 나이의 선수가 기록한 건 사상 처음이었다.

부진을 거듭하던 던랩은 시즌 첫 승을 거둘 기회를 잡았다. 던랩은 경기 후 "그동안 작은 바람에도 신경이 쓰일 만큼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저조한 성적을 개인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과로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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