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컹과 이동경 호흡 필요" 울산, 올해 한번도 못 이긴 수원FC전 각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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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가 이번 시즌 한 번도 못 꺾은 수원FC를 상대로 '외나무다리 승부'에 나선다.
울산은 수원FC와 통산 전적에서 20전 13승 3무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1무 2패로 한 버도 잡지 못했다.
수원FC 간판 공격수 싸박은 울산 상대 2경기 4골 1도움을 올렸다.
노상래 감독은 "말컹이 해줘야 한다. 수원FC전에 맞춰 충분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른 경기보다 고베전에서 컨디션적으로 괜찮았다. 본인 모습을 찾아줄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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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울산HD가 이번 시즌 한 번도 못 꺾은 수원FC를 상대로 '외나무다리 승부'에 나선다. 울산이 기대하는 건 말컹과 이동경의 '빅 앤드 스몰' 조합이다.
울산은 9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를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7일 구단이 관전 포인트 및 노상래 감독과 이동경의 각오를 전했다.
울산은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순위는 9위로 강등권이 아니지만, 파이널 B 들어 1무 1패로 오히려 하위권팀 맞대결에서 부진하다는 게 문제다. 10위 이하가 강등권인데, 상대 수원FC가 바로 10위다. 승점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면 강등권으로 무조건 떨어지는 외나무다리 승부다.
울산에 불리한 요인들이 있다. 일단 체력적으로 힘들다. 5일 일본 고베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펼쳐진 빗셀고베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0-1로 졌다. 해외 원정으로 인한 체력소진에, 또 못 이겼다는 분위기 하락이 겹쳤다. K리그1 일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울산은 고베 원정에서 주전 선수를 다수 빼 체력을 안배했다. 그래도 주중 경기를 안 치른 팀보다는 힘들지만 좋게 보면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의 수원FC전 활용 방안을 볼 수 있었다는 긍정적 요인도 있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도 열세다. 울산은 수원FC와 통산 전적에서 20전 13승 3무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1무 2패로 한 버도 잡지 못했다. 수원FC 간판 공격수 싸박은 울산 상대 2경기 4골 1도움을 올렸다.
울산이 기대를 걸 선수는 분명하다. 일단 K리그1에서 가장 파괴력 넘치는 선수 이동경이 전역 후 울산에 돌아온 뒤에도 여전히 활약 중이다. 이동경은 고베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 투입돼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동료와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고, 후반 막판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으나 확실히 컨디션이 최고조임을 증명했다.
말컹은 개인 컨디션과 이동경과의 호흡 모두 좋아지는 중이다. 말컹 역시 고베전에서 교체 투입됐고, 지난 1일 FC안양전보다 더 긴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노상래 감독은 "말컹이 해줘야 한다. 수원FC전에 맞춰 충분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른 경기보다 고베전에서 컨디션적으로 괜찮았다. 본인 모습을 찾아줄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울산의 스타 중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질 거라 기대할 만한 유일한 선수가 말컹이다. 말컹의 상승세는 울산의 조기 잔류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이동경은 "정말 살아남기 위한 간절함이 필요하다. 한 발씩 더 뛰어야 한다. 나를 포함한 구성원 모두 인지하고 있다. 무조건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안다. 한국과 일본에서 계속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 남은 경기에서 팬들이 웃을 수 있게 잘 준비해서 승리로 보답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울산HD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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