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개 든 AI 거품론 이어 고용불안까지 ‘이중고’…나스닥 1.9%↓ [뉴욕증시]

6일(현지 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98.7포인트(-0.84%) 내린 4만6912.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5.97포인트(-1.12%) 내린 6720.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45.81포인트(-1.9%) 내린 2만3053.99에 각각 마감했다.
AI 관련주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표주들이 4일 급락했다가 5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커졌다. 이날 팔란티어(-6.84%), AMD(-7.27%) 등 AI 관련 대표주들이 모두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7(M7) 종목도 알파벳(0.21%)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3.65%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테슬라(-3.5%)와 아마존(-2.86%), 메타(-2.67%), 마이크로소프트(-1.98%), 애플(-0.14%) 등은 약세였다.
10월 들어 미국 내 일자리가 급감했다는 민간업체 보고서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10월 한 달간 미국 내 일자리가 15만3074개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2003년 이후 가장 큰 일자리 감축 규모다. 월간 감원 규모 기준으로는 2008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마이클 그린 심플리파이 자산운용 수석전략가는 “보고서는 시장에 실망을 안겨줬다”며 “노동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지하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약화하고 있다는 전망을 키웠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주요 빅테크들이 잇달아 대규모 감원을 발표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지난달 말 1만4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올해 7월 9000명 감원 계획을 내놨다. 다수 산업군에서도 감원 바람이 불자 소비 대목인 연말을 앞두고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스피 랠리 못 올라탄 밉상주가 있다고?- 매경ECONOMY
- ‘오너 3세’ 정기선 회장 취임...HD현대 경쟁력 대해부 [스페셜리포트]- 매경ECONOMY
-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與 정원오·野 오세훈 선두- 매경ECONOMY
- 충격의 농협…국감서 드러난 민낯- 매경ECONOMY
- “빚 갚지 말라”…‘배드뱅크 브로커’ 활개 [사라진 시장 원리의 그늘]- 매경ECONOMY
- 6개월 수익률 150%...반도체보다 더 올랐다는 ETF 테마- 매경ECONOMY
- 성과급만 1억? ‘태원이형’ 칭송받지만…- 매경ECONOMY
- 정기선 시대 HD현대 과제...부진한 정유·건설기계 정상화 [스페셜리포트]- 매경ECONOMY
- AI 시대, 살아남는 것은 오히려 중·장년층 [데이터로 보는 세상]- 매경ECONOMY
- “AI 경쟁서 중국이 미국 제칠 것”…젠슨 황 ‘섬뜩’ 경고 이유는?- 매경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