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제대·경남대서 '라이즈' 사업 추진 점검 … "우수사례 확산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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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인제대와 경남대를 각각 찾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산학협력 인재 양성과 기업연계 성과를 점검했다.
박 부지사는 "라이즈는 대학의 교육과 연구가 지역기업의 성장과 직접 연결되는 체계를 만드는 사업"이라며 "인제대와 경남대 모두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계한 산학협력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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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인제대와 경남대를 각각 찾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산학협력 인재 양성과 기업연계 성과를 점검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지난 4일 인제대에서 전민현 총장, 손은일 라이즈글로컬 부총장, 김범근 라이즈사업단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어 대표 산학협력 인프라인 '동부경남식품센터 공유실험실'과 '공동활용장비 센터'를 둘러봤다.

'동부경남식품센터 공유실험실'은 지역 식품기업의 기술 수요에 맞춘 연구 공간으로, 학생과 연구자가 함께 푸드테크 기반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공동활용장비센터'에서는 김해 소재 중견기업 대흥알앤티와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특수 플라스틱을 활용해 전기자동차 엔진을 잡아주는 '모터마운트' 부품을 개발 중이다.
특히, 공동활용장비센터는 내년 3월 인증을 목표로 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 공인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인증을 획득하면 도내 기업들이 제품 분석을 의뢰하고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다음 날 박 부지사는 경남대에서 홍정효 교학부총장, 최선욱 라이즈사업단장, 박종원 지엠비코리아 전동화센터장, 이재승 코렌스 연구소장 등 산학협력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추진 현황과 성과 확산 방향을 논의했다.
또 3D 스캐너·프린터 기반 시제품 제작이 이루어지는 '3D창의공작센터'를 방문해 월드퍼니처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장애인 맞춤형 가구 개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는 실사용자 문제 해결과 지역기업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사회기반형 산학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 산학협의체를 '올셋(ALL-SET) 협의체'로 확대하고 이를 라이즈 사업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대학-기업-연구기관 간 공동 기획 체계를 갖추고 정부 공모사업 및 국책과제 아이디어 발굴, 사업 설계, 과제 수주까지 연계하는 구조를 이뤘으며 이를 통해 올해 20억 원 규모의 국책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기계공학부 학생 6명은 방학 동안 라이즈 사업비로 운영된 '스마트 e-모빌리티 자작자동차 설계·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해 차량 설계·조립·성능 검증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그 결과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아, 학생 주도 실전형 공학 교육 사례로 평가되기도 했다.
아울러 경남대 전력변환연구실은 지엠비코리아 등 도내 미래 차 기업과 함께 전력변환 제어기술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연구 과정에서 참여 학생의 기업연계형 실습과 채용까지 이어지는 지역 산업-대학-학생 간 선순환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박 부지사는 "라이즈는 대학의 교육과 연구가 지역기업의 성장과 직접 연결되는 체계를 만드는 사업"이라며 "인제대와 경남대 모두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계한 산학협력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이즈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사례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방문을 포함해 11월 말까지 대학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우수사례를 알려 라이즈 사업이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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