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무죄' 발언 후폭풍…조원철 법제처장 "죄송하다" 사과

한영혜 2025. 11. 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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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철 법제처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원철 법제처장은 6일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형사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논란을 불러온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조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 당시 발언을 지적하자 “지난번 발언으로 논란이 컸던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처장은 지난달 24일 국정감사에서 “이 대통령이 받는 12개 혐의가 모두 무죄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야권에서는 사퇴 및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신 의원은 회의에서 “그 이후 또 유튜브에 나가서 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고 다시 지적하자, 조 처장은 “발언 경위, 잘못된 보도에 대해 해명하려고 나갔던 것”이라며 “죄송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 처장은 논란 이후 지난 3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에 연루됐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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