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YTN 포함 정부자산 ‘헐값매각’ 전수조사” 긴급지시
계약취소 등 원상회복 방안 강구

김 총리는 5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 자산매각 전면 중단’ 지시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 같은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특히 매각 과정에서 재산 가치가 훼손되거나 특혜 제공 문제가 확인되는 경우 검찰과 경찰 합동수사를 통해 법적 책임에 따른 엄중한 조치를 하는 것은 물론, 계약취소를 통해 원상회복하는 방안까지 강구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아울러 김 총리는 “각 부처 및 관계 기관은 원칙적으로 정부의 자산매각을 전면 중단하고, 부득이한 경우 국무총리 사전 재가를 받도록 한 대통령 지시를 엄중히 인식하고 철저히 이행하라”고 했다.
또 “공공시설 민영화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민 자산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도록 국회 협의, 국민 여론 수렴 과정 등 자산 매각 절차를 엄격화하는 제도 개선 방안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국유재산 매각 절차를 중단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4일 국무회의에서는 “공공자산 매각이 원칙 없이 대량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꼭 필요한 것은 국무총리가 재가해 처리하되 기본적으로 매각을 자제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조치는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국유재산 헐값 매각 논란에 대한 문제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한국자산관리공사 국감에서 전임 윤석열 정부가 2023~2024년 연속 세수 결손이 발생하자 이를 메우기 위해 국유재산을 헐값에 팔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한국마사회와 한전KDN이 보유했던 YTN 지분을 2023년 유진기업에 매각해 최대주주가 민간 기업으로 바뀐 것을 두고, 김건희 여사가 자신에 대한 YTN 보도를 문제 삼아 관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 1위 바이낸스 귀환...K-코인 거래소 ‘빅뱅’ [스페셜리포트]- 매경ECONOMY
- 6개월 수익률 150%...반도체보다 더 올랐다는 ETF 테마- 매경ECONOMY
- 신통기획 올라탄 사당역 일대 투자해볼까- 매경ECONOMY
- 충격의 농협…국감서 드러난 민낯- 매경ECONOMY
- 한미약품 흔들릴 줄 알았더니…기우였다- 매경ECONOMY
- “엔비디아 최첨단 칩 수출 안 해” 트럼프 발언…韓 GPU 26만장 공급 변수?- 매경ECONOMY
- 성과급만 1억? ‘태원이형’ 칭송받지만…- 매경ECONOMY
- 모든 자산 가격이 뛴다...‘에브리씽 랠리’- 매경ECONOMY
- 건설폐기물법 위반, 불명예 1위는 ‘중흥토건’ [국회 방청석]- 매경ECONOMY
- 비트코인 3개월 만에 10만달러 붕괴···AI 랠리 둔화 여파- 매경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