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차세대 ‘와이드 TC 본더’ 내년 말 출시

이혜민 2025. 11. 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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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전용 장비인 '와이드 TC 본더'를 내년 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와이드 TC 본더의 등장으로, 차세대 HBM의 고적층 생산을 위해 도입이 검토되던 하이브리드 본더의 상용화 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HBM 기술 변화에 발맞춰 신기술을 적용한 와이드 TC 본더를 선도적으로 공급하겠다"며 "고객사의 차세대 HBM 생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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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HBM 생산 대응”…고객사 경쟁력 강화
하이브리드 본더 도입 시기 늦춰질 듯
한미반도체의 차세대 HBM 생산 장비 '와이드 TC 본더'. 한미반도체 제공


한미반도체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전용 장비인 ‘와이드 TC 본더’를 내년 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장비는 차세대 HBM 칩 생산을 위한 핵심 장비로, 주요 반도체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TC본더는 인공지능(AI) 반도체용 HBM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주요 장비로, 여러 개의 D램(DRAM)을 수직으로 쌓는 공정에서 각 다이에 정밀한 열과 압력을 가해 접합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메모리 업계는 기존처럼 20단 이상 쌓는 대신, D램 다이의 면적을 넓히는 ‘와이드 HBM’ 구조를 개발 중이다. 이 방식은 메모리 용량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면서도 열 관리가 쉽고 전력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한미반도체의 ‘와이드 TC 본더’는 플럭스 없이 칩 표면의 산화막을 줄이는 ‘플럭스리스 본딩’ 기능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잔류물 세정 공정이 필요 없고, 접합 강도를 높이면서 HBM의 두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서는 와이드 TC 본더의 등장으로, 차세대 HBM의 고적층 생산을 위해 도입이 검토되던 하이브리드 본더의 상용화 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앞서 2027년 말 하이브리드 본더 출시를 목표로 약 10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예고한 바 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HBM 기술 변화에 발맞춰 신기술을 적용한 와이드 TC 본더를 선도적으로 공급하겠다”며 “고객사의 차세대 HBM 생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 기자 hye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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