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도 경악…'연기 부부' 남편의 14년 가출 "언제 사라질지 몰라" (결혼지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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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가출을 이어오고 있는 '연기 부부' 남편이 등장했다.
남편의 가출은 하루이틀에서 열흘, 보름, 이젠 한 달 반까지 14년의 결혼 생활 동안 점점 길어졌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의 입장에서 가출의 이유를 아내가 제공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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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14년 가출을 이어오고 있는 '연기 부부' 남편이 등장했다.
3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결혼 지옥')에서는 '연기 부부'의 사연이 등장했다.

아내는 "신혼여행 때도 소주를 챙겨갔다, 당신은 조절이 안 돼"라고 언급했고, 자녀들 또한 "아빠 술 먹고 엄마 팔 꺾고 목 졸랐어요"라고 말하며 상황에 심각함을 더했다.
아내는 "결혼 내내 남편의 술로 인한 문제와 그로 인한 수없이 반복되는 느닷없는 가출로 인해 저와 아이들이 많이 지쳤다"라고 말하며 "남편의 행동에 무엇이 문제인지 왜 그러는지 알고 싶습니다"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오은영 박사를 만난 남편은 "뭐가 문제인지 알고 싶다, 고치고 싶다"라며 자신도 변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남편은 가출의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외박 정도의 수준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일용직 일의 특성상 하루의 고단함을 술로 풀려고 했지만, 그것이 점점 대담해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남편이 가출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경찰에게 '잡혀'오는 것이다. 아내는 "도망가면 잡고, 도망가면 찾고"라며 남편의 가출이 반복적이라고 언급했다.
남편의 가출은 하루이틀에서 열흘, 보름, 이젠 한 달 반까지 14년의 결혼 생활 동안 점점 길어졌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단호하게 "단주하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애인과 이별하는 심정"이라고 술이 자신에게 중요한 의미임을 밝혔다. 하지만 남편은 유전적으로 알코올 중독이 이어졌기 때문에 금주를 해야만 한다. 오은영 박사는 "술이 한 방울만 들어가도 안된다"라고 권고했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술을 먹는 것과 가출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진단했다. "가출은 술 문제를 넘어 관계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원인은 "아내의 전화"였다. 아내는 남편을 추궁하고 비난하는 말투로 대화에 임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너무 몰아붙인다"라고 말했다.
아내의 입장은 달랐다. "1년 동안 거의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 남편은 집에 없고"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알겠어요. 아내분이 힘들지 않았다는 게 아니라, 이 말투와 패턴을 계속 고수하시면 문제가 될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을 괴롭히려고 하는 면이 있냐?"라고 오은영 박사는 물었다. 아내는 "네, 그런 마음이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의 입장에서 가출의 이유를 아내가 제공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의 오랜 가출로 인해 이미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였다.

이들에게 내려진 솔루션은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 설치'였다. 서로의 장소를 공유하며 아내의 높아진 불안을 잠재워야 한다고 경고했다. 남편에게는 '단주'와 '알코올 중독 치료'를 권장했다.
마지막에 문세윤은 '연기 부부' 남편을 만났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가출하지 않으실 거죠?"라고 물었다. "또 가출한다면 아이들을 보지 않을 각오를 하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앞날에 따뜻한 격려를 건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사진= MBC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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