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대구경북, "TK신공항·포스트 APEC 국비 확보 총력"

조정훈 2025. 11. 4. 00: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구시, 신공항 금융비용 국비 보조·취수원 이전 해결 요청... 경북도, 포스트 APEC·산불특별법 후속 지원 등 현안 건의

[조정훈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구시, 경상북도는 3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 조정훈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대구경북(TK)신공항 주요 현안과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정책현안을 건의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3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는 국민의힘에서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대구시에서는 김정기 대구시장권한대행과 각 실국장 등 고위 간부가 참석했다. 또 경상북도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경북도 주요 간부들이 모두 참석했다.

대구시, TK신공항 관련 범정부 TF 구성 등 제의

김정기 권한대행은 TK신공항 건설의 기부대양여 방식의 추진 한계를 설명하고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금융비용 국비 보조와 범정부 TF 구성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취수원 이전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빠른 시간 내에 결론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관련 이번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실현을 위한 국립근대미술관 건립, 국립 뮤지컬콤플렉스 조성, (가칭)국립대구독립역사관 건립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와 관련 대구시 목표액인 4조3600억 원 달성을 위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주요 국비 사업의 경우 국회에서 예산 심의 단계에서 증액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대구시가 건의한 주요 국비사업에는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건설을 위한 ▲제조AI데이터밸류체인 구축 ▲동대구벤처밸리 AI테크포트 구축, 미래모빌리티 및 헬스케어 신산업 육성을 위한 ▲디지털트윈 3D 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3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대구시, 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 조정훈
김정기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TK신공항과 취수원 이전 등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과제의 해결과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국비 확보를 위해 시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서도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주세계포럼 등 포스트 APEC 챙겨 달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관련 "경주 APEC 성공은 'APEC 정상회의 특별법', 'APEC 성공개최 국회 결의' 등 국민의힘과 국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146만 명 시도민의 서명운동 덕분"이라며 "APEC 성공 유산이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포스트 APEC도 챙겨 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TK신공항과 영일만항 확장 등 지역 현안과 관련 "신공항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한 영일만항 확장,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경북 산불과 관련 산불특별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산불 피해지역의 지원과 지역 재건을 위한 시행령 제정을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북도와 관련 포스트 APEC 사업과 글로벌 이니셔티브 전략, 산불 피해지역의 완전한 복구와 혁신적 재창조, 신항공·영일만항 2포트 프로젝트, AI·반도체, 모빌리티 등 5대 미래전략산업과 문화·관광, 농업·산림·해양수산 대전환, 주요 SOC 사업 등을 건의했다.

우선 APEC 성공을 계기로 한국 문화산업 분야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경주세계포럼' 개최와 APEC 기념 '문화전당' 및 '퓨처스퀘어', '보문단지 대리노베이션', 경주 주요 테마를 활용한 '신라 평화통일 정원'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APEC 핵심 과제인 AI 협력, 미래공동체 경북형 AI선도, 경북형 저출생과 전쟁을 국가 차원의 인구대응 모델로 적용하고 국립 인구정책연구원의 경북 설립, APEC 글로벌 인구정책 협력위원회 설치도 제안했다.
 3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대구시, 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 조정훈
이 지사는 산불특별법과 관련 경북 산불 피해지역의 완전한 복구와 함께 '살아나는 마을과 돈이 되는 산으로' 혁신적 재창조를 이루겠다며 산불피해지 피해목 벌채 등 관련 국비 추가 지원도 요청했다.

이밖에도 이차전지, 에너지·수소, 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 한식·한복 등 경북을 대표하는 5한의 브랜드화를 통한 K-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복합 문화관광 산업으로 확장, 경북 농업대전환의 성과를 산림·해양수산 분야로 확산 등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SOC사업과 관련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대구경북 광역철도, 경산-울산 고속도로 등 주요 사업을 위한 국회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국비 지원 등도 요청했다.

경북도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인 12조3000억 원 달성을 위해 연초부터 전략적 대응을 해왔다며 국회 심사를 앞두고 '국회 국비 캠프'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장동혁 대표는 "지역 민생 현안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경주 APEC의 성공 경험이 국가적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당이 잘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후 안동시 일직면 산불 피해지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