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 끓는 솥에 尹 삶아먹는다" 김건희 곁 도사가 경고한 3인 [실록 윤석열 시대]

「 제15회 김건희와 ‘도사’들 」
" 웬만한 무당이 저 못 봐요. 제가 더 잘 봐요. 웬만한 무당 제가 봐줘요. 제가 무당을 가서 점 보는 이런 게 아니라, 제가 무당을 더 잘 봐요. (중략) 우리 남편도 그런 약간 영적인 끼가 있거든요. 저랑 그게 연결이 된 거야. "
윤석열 부부의 주변인들은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무속에 대한 관심이 더 컸다”고 입을 모은다. (이하 경칭 생략) 김건희 스스로 ‘영적 영역’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와 관련해 ‘7시간 녹취록’에 등장한 위 발언은 심상치 않아 보인다.

그는 7시간 통화 상대방인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의 관상과 손금을 봐주기도 했다. 김건희는 이명수가 찍어보낸 얼굴과 손금 사진을 본 뒤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명수씨는 여자 복이 없어요. 되게 외로운 사람인데.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중략) 손금에는 환멸 선이 딱 떴어요. "
때로는 ‘무속 심취론’을 부인하기도 했다. 그의 관심사는 어디까지나 ‘무속’이 아니라 ‘영적인 영역’이라고 강조하면서다.
"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난 차라리 책 읽고 차라리 도사들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얘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김) "
" 누나 구약성경 다 외워? 진짜?(이) "
" 나는 굿 같은 거는 단 한 번도, 내 인생에 우리 남편하고 나는 그런 걸 해본 적이 없어. 그런 거 제일 싫어해. 나는 성경 공부 되게 오래 했어.(김) "

" 진짜요?(이) "
" 불교도 공부 많이 해서. 종교에 다 관심이 많아요.(김) "
실록 윤석열 시대 취재팀과 만난 A의 증언도 흥미롭다.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모두 인연이 있는 A는 두 사람과의 관계가 어느 정도 깊어졌을 때 김건희가 던진 말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 선생님! 저한테 그거 좀 줘보세요. "
느닷없는 김건희의 요구에 A가 반문했다.
" 그거요? 뭘 말씀하시는 건지? "
김건희의 답은 의외였다.
" 생년월일이요. "
" 생년월일이요? 왜요? "
놀란 A에게 김건희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사주 좀 보려고요. "
실록팀과 만난 A가 당시를 회고했다.
" 나한테 사주 보게 생년월일생시(生年月日生時)를 달라고 하더라고. 우리가 그 때 처음 본 것도 아니었고, 서로 오래 알고 지내던 상황이었어. ‘내가 자기들과 본격적으로 , 깊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알아보려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퍼뜩 들더라고. 그렇다 하더라도 사주로 그런 걸 판단한다? 내가 기분이 확 나빠져서 안 알려줬어. "
‘김건희가 사람을 쓸 때 사주를 본 뒤에 결정한다’는 루머가 헛소문만은 아님을 조금이나마 뒷받침해주는 증언이다.
두분불출 김건희, 느닷없이 보낸 메시지의 정체는?
기자에게도 ‘김건희와 무속’에 대한 선연한 기억이 있다.
" 어? 김건희? "
20대 대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던 2022년 2월 16일, 기자의 텔레그램 메신저가 착신음을 발했다. 메시지를 보낸 이는 놀랍게도 김건희였다.
이른바 ‘7시간 녹취록’ 폭로 후 두문불출하던 그였다. 그랬던 그가 갑자기 보낸 메시지는 그럴 정도로 화급을 다툴 일이었을까. 다급하게 메시지를 확인한 기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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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김건희?" 느닷없이 문자 보냈다…무속 논란때 황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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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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