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이 이 대통령에게 '북한 인권 지옥'? SBS 자막 오류 [오마이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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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지난 10월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한 것처럼 잘못된 방송 자막이 나가 논란이 되고 있다.
SBS 뉴스는 지난 1일 '뉴스특보 - APEC 2025 정상회의' 방송 도중 전날 젠슨 황 대표와 이 대통령 면담 소식을 전하면서 황 대표 발언 장면에서 "북한 주민 65%는 외부 지원 없이는 살 수 없으며 수용소 내 상황은 "말 그대로 지옥"이라고 전했습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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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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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뉴스는 3일 오전 지난 1일 뉴스특보 방송 도중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한 것처럼 잘못된 자막을 내보낸 것은 편집자 실수라며 사과했다. |
| ⓒ SBS |
젠슨 황이 북한 인권, "말 그대로 지옥" 발언? SBS 자막 오류
SBS 뉴스는 지난 1일 '뉴스특보 - APEC 2025 정상회의' 방송 도중 전날 젠슨 황 대표와 이 대통령 면담 소식을 전하면서 황 대표 발언 장면에서 "북한 주민 65%는 외부 지원 없이는 살 수 없으며 수용소 내 상황은 "말 그대로 지옥"이라고 전했습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하지만, 젠슨 황은 이 대통령 면담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함께 참석해 AI 인프라 구축 및 기술 협력, AI 기술 공동연구, AI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지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관련 보도 : 젠슨 황은 이 대통령에게 '무한대'를 말했다 https://omn.kr/2fvg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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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면담 중 발언하고 있다. 2025.10.31 |
| ⓒ 연합뉴스 |
'북한 주민 65%는 외부 지원 없이는 살 수 없다'거나 '(북한) 수용소 내 상황은 "말 그대로 지옥"'이라는 자막 내용은 지난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에서 발표한 최종 보고서에 담긴 내용으로 추정된다.
지난 1일 방송 이후 많은 누리꾼이 자막 오류 문제를 지적했지만, SBS는 한동안 이를 인지하지 못했고, 유튜브 영상에도 잘못된 자막을 그대로 내보냈다.
SBS는 3일 오전 자막 오류를 인정하고 해당 유튜브 영상 자막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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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팩트] |
| 언론 보도 |
|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면담에서 북한 인권 관련 발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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