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삽교호·예당평야·소들섬을 잇는 '일렉트립'
[김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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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가자들은 오전 10시까지 삽교호 자전거터미널에 모여 시각예술가 서해영 작가가 제작한 새 형상의 조형물을 어깨에 메고 소들섬을 향해 출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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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두레 이경미 대표가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코스와 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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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당진 지역 주민사업체로 선정된 화이트라인이 기획했다. 화이트라인은 에너지도시 당진의 생태와 환경에 주목하며, 여행에 예술의 상상력과 미식의 감각을 더해 익숙한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는 예술형 생태 여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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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트라인 관계자가 선두에 서서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삽교호 일대를 천천히 달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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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천수만·군포·서울 등 당진 지역의 참여자들도 합류해, 지역을 넘어선 생태 감수성의 연대를 보여줬다. 이어 삽교호 자전거터미널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우강평야의 논길을 따라 천천히 이동했다. 자연은 선명하게 다가왔다.바람의 결이 몸에 닿고, 들판의 향이 폐부 깊이 스며들었다. 참가자들은 그저 달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로 존재하는 새의 시선으로 삶과 생태를 바라보는 여행을 이어갔다.
삽교호 소들섬 우강 평야에는 철새가 쉬어가는 자리이자 사람이 머무는 마음의 공간, 이번 여행의 종착지 소들섬은 매년 50마리 이상 철새가 찾아오는 '생명의 섬'이다. 새들의 쉼터가 있다. 소들섬은 방조제에서 1.5M 상류로 가까운 제방에서 300m정도이다. 무엇보다 소들섬은 삽교천 방조제 축성과 농지정리사업 후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모래가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매년 면적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바로 인접한 우강평야와 더불어 겨울철새들의 주요 월동지로 다양한 생물종이 공존하는 아름다은 소들섬이다. 이곳에서 생태환경교육연구소 풀씨 김수정 대표의 안내로 필드스코프 탐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흰꼬리수리, 큰고니, 저어새, 황새 등 멸종위기종의 비행을 관찰하며 당진의 하늘이 품은 생명의 길을 눈으로, 마음으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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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환경교육연구소 풀씨 김수정 대표가 소들섬 일원에서 참가자들에게 탐조 해설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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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에 거주하는 장유선 씨가 하루 연차를 내고 친구와 함께 참여한 뒤, 망원경을 통해 큰기러기들의 군무를 관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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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삽교호 우강평야에서 참가자들은 자전거 라이딩을 하며 생태환경 교육 연구자와 함께 탐조 활동을 즐기고, 지역의 재료와 예술가의 손길로 재탄생한 미식을 경험하며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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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주식회사 화이트라인은 앞으로도 예술이 여행이 되고, 여행이 예술이 되는 로컬 감각 콘텐츠를 꾸준히 기획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당진의 산업, 생태, 역사, 문화를 다른 방식의 여행으로 새롭게 엮어내며 지역과 타 지역을 잇는 문화생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당진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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