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폰' 선물 받은 李 "보안 됩니까"…시진핑 웃으면서 한 말은
김철웅 2025. 11. 2. 00:01
한·중정상회담에서 상호 선물을 교환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농담이 화제다. 시 주석의 선물 중에 샤오미 휴대전화가 있었는데, 이 대통령이 웃으며 "통신보안"을 언급하자 시 주석이 "백도어(유출 통로인 뒷문)가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받아친 것이다.
1일 양 정상은 회담에 앞서 각자 준비한 선물을 늘어놓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펑리위안 여사를 위해 LG생활건강의 화장품, 흰도자기 주전자·찻잔, 바둑판, 나전칠기 쟁반을 준비했다.

시 주석은 샤오미 스마트폰 2대와 옥으로 만든 붓과 벼루, 김혜경 여사용으로 중국 전통 찻잔 세트를 가져왔다. 중국 측 관계자는 샤오미 폰을 가리켜 "디스플레이는 한국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통신 보안은 잘 됩니까"라며 농담을 던졌고, 시 주석은 웃으며 "백도어(뒷문)가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의 시 주석의 대답에 손뼉을 치며 크게 웃었다.
샤오미는 중국 현지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회사다. 하지만 서양권을 중심으로 샤오미 폰 내부에 개인정보와 전화 사용 내역을 빼가는 백도어가 있다는 논란이 제기돼 왔다. 샤오미는 프리미엄 제품군에 삼성디스플레이 화면을 장착한다.
김철웅 기자 kim.chulwo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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