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원대 더 강해진 제네시스...‘벤츠 품격, BMW 야성, 렉서스 정숙’ 다 갖췄다 [CAR톡]

2025. 10. 31. 21: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게 뭐지? 내가 지금 뭘 탄 거야. 벤츠야 BMW야 아니면 렉서스야.” 국산 럭셔리 중형 SUV인 ‘제네시스 GV70’ 시승 소감이다. 정체를 가늠할 수 없어 ‘기분 좋은 혼란’에 빠뜨린다. 디자인·품격은 벤츠 GLC, 질주 성능은 BMW X3와 경쟁할 정도로 장점을 잘 결합했다는 뜻이다.
GV70은 제네시스 장점인 편의성은 형님격인 GV80에 버금가고, 늦게 나온 만큼 더 뛰어난 사양도 정착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인 GV80도 수입 프리미엄 SUV를 잡기 위해 “좋다는 것을 다 넣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브랜드 최초의 중형 SUV인 GV70은 여기서 더 나아가 “목숨 걸었다”는 말을 들을 수준이다.

다만, GV70 판매성적은 GV80에 2% 부족했다. 형님이 너무 잘나서다. 제네시스는 기존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책을 마련했다.

그 결과물이 최근 출시된 연식변경 모델 ‘2026 GV70’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연식 변경을 통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취향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GV70의 상품성을 다듬었다”며 “기본 상품성을 끌어 올리고 고객이 원하는 사양으로 차량을 조합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재구성해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 GV70은 연식 변경 모델 수준을 넘어 상품성 개선 모델 수준으로 성능을 향상한 게 특징이다. 벤츠 GLC와 BMW X3에 이어 렉서스 NX의 장점인 정숙성까지 갖췄다. 기존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NVH(소음·진동·불쾌감) 성능 개선에 공들였기 때문이다. ‘언더 커버 흡음재’를 더하고 2.5 터보 모델에 엔진 진동 전달을 줄여주는 ‘엔진 서포트 댐퍼’를 추가했다.

기존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패키지 구성도 변경하고 고객 선택폭도 넓혔다. 기존 GV70 가솔린 2.5 터보 19인치 휠 모델 ‘스포츠 패키지’에 포함했던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를 선택사양으로 변경한 게 대표적이다.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신규 외장 색상 ‘베링 블루’도 추가했다. 후면부에는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을 단독으로 적용해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측면부에는 주행 때 엠블럼을 수평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플로팅 휠 캡’을 ‘제네시스 액세서리’로 새롭게 적용했다.

판매 가격(2WD, 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가솔린 2.5 터보 5,318만 원 △가솔린 3.5 터보 5,860만 원이다.

[Word  최기성(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Photo 제네시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