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마라톤 대회..이번엔 돈만 받고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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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회가 있었죠.
문제가 불거졌던 한 마라톤 대회.
"전화도 안 받고 원래 마라톤 대회하면 배번표하고 (기록용) 인식 칩이 와야 되거든요.
"저는 지금 주최 측이 안내한 행사 장소에 나와 있는데요, 당장 며칠 후에 대회가 예정돼 있지만 준비하고 있는 모습은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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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지난 봄, 일방적으로 대회를 취소해놓고
참가비조차 환불을 안해줘 문제가 됐던
마라톤 대회가 있었죠.
그런데 같은 단체가 다음 달 또 다시
같은 장소에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며
참가 접수를 받았는데,
돈만 받고 잠적했단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승엽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4월, 마실 물조차 없어
문제가 불거졌던 한 마라톤 대회.
올 초엔, 예정됐던 대회를
일방적으로 취소하고도 환불도 해주지 않아
또 한번 논란이 됐습니다.
그런데 같은 주최측이 다음달 2일,
또 다시 대회를 열겠다며 참가비만 받고
연락이 안되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마라톤 대회 피해자]
"전화도 안 받고 원래 마라톤 대회하면 배번표하고 (기록용) 인식 칩이 와야 되거든요."
주최측 홈페이지에 안내된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내부는 텅 비어있고,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구덕운동장 관계자]
"육상연합회라는 조직은 저희도 처음 들어봅니다."
이번 마라톤 대회 예정지는
이전과 같은 대저생태공원.
[이승엽 기자]
"저는 지금 주최 측이 안내한 행사 장소에 나와 있는데요, 당장 며칠 후에 대회가 예정돼 있지만 준비하고 있는 모습은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 대회를 개최하려면 사전 허가가
필요하지만,
관할 기관엔 허가신청서가 아직까지도
접수되지 않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
"없습니다. 연락이 없습니다. 지금 11월 그 주에 장애인 체전이 있는데 거기서 또 마라톤 한다는 건 안 맞고.."
취재진은 주최측 해명을 듣기 위해
수 차례 접촉했지만 연락이 닿질 않았습니다.
1인 대회 참가비는 10Km 코스가 3만5천 원.
지금까지 수 천명이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주최측이 돈만 받고 잠적했단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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