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온 김에 "푸바오 돌려줘요"…동물보호단체 집회

박지수 2025. 10. 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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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수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가운데, 한 동물보호단체가 푸바오를 한국에 돌려달라는 집회를 열었다.

30일 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회원 15명은 경북 경주시 황남동에서 "동물보호법이 지켜야 할 멸종위기동물 판다 '푸바오'가 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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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촨 번식기지 떠나 일급 동물원으로 가야"
"푸바오 돌아와" 외치기도
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회원들이 30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황남동 내남사거리에서 "푸바오 돌아와"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수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가운데, 한 동물보호단체가 푸바오를 한국에 돌려달라는 집회를 열었다.

30일 동물보호단체 '푸바오와 푸덕이들' 회원 15명은 경북 경주시 황남동에서 "동물보호법이 지켜야 할 멸종위기동물 판다 '푸바오'가 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푸바오는 지난 2014년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아빠)와 아이바오(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첫 새끼로, 2020년 7월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이다. 특유의 귀여운 생김새 덕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던 푸바오는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지난해 4월 에버랜드를 떠나 중국으로 돌아갔다.

단체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판다의 기본 생리에 맞는 높은 나무와 맑은 물, 대나무 죽순을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또 중국 쓰촨의 번식 기지를 떠나 일급 동물원으로 가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들은 APEC 정상회의가 개막하는 31일까지 경주에서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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