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세계 최초 시총 5조달러 돌파···파월 ‘금리인하 신중론’ 혼조세 [뉴욕증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37포인트(−0.16%) 내린 4만76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포인트(0%) 내린 6890.5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130.98포인트(0.55%) 오른 2만3958.47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4.25%에서 3.75~4%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금리 인하다.
파월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하는 중립금리에 근접하기 위한 위험 관리 차원의 조정”이라며 “12월 추가 인하는 결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시장 조기 완화 기대에 제동을 건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런데도 AI 관련 기대감은 여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99% 상승한 207.04달러로 마감하며 시가총액 5조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AI 거품론은 근거가 없다”며 “블랙웰 프로세서와 루빈 모델이 내년 전례 없는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여파로 브로드컴(3.49%↑), 알파벳(2%↑) 등 AI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주요 빅테크 실적도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알파벳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 주당순이익(EPS)은 27%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매출이 18%, EPS가 12% 늘었다. 메타는 매출 512억달러, EPS 7.25달러를 기록했지만 160억달러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이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과 통신서비스가 1% 이상 상승했지만 부동산(−2.66%)과 금융, 소재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날 0%에서 이날 34.1%로 급등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3.05% 오른 16.92를 기록하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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