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문화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끝까지"

서창식 2025. 10. 30.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29 이태원 참사로 159명이 희생된 지 3년이 흘렀다.

29일 저녁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문화제'에는 유가족과 시민, 종교계, 지역단체가 함께 모여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주최 측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일부 공직자 징계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재난 대응 실패의 전모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장] 29일 저녁 수원역서 유가족과 시민들,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

[서창식 기자]

 27일 저녁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수원지역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 서창식
10·29 이태원 참사로 159명이 희생된 지 3년이 흘렀다.

29일 저녁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문화제'에는 유가족과 시민, 종교계, 지역단체가 함께 모여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수원역 광장은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라는 구호로 가득 찼다.

참석자들은 "국가의 부재가 낳은 비극을 잊지 않겠다"고 외치며, 이번 문화제를 단순한 추모가 아닌 '변화를 향한 약속의 자리'로 만들었다. 또한 진상 규명과 처벌이 미진한 현실 속에서도 시민들은 촛불을 밝히며 희생자들을 기억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참사 이후 30개월이 지나서야 정부의 사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용산 대통령실 이전이 경비 공백에 영향을 줬다는 감사 결과를 정부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정부는 반드시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내년 가을에는 정의와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년과 시민, 유가족이 한목소리로 외친 국가의 책임
 27일 저녁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수원지역 추모문화제’에서 발언 중인 이재준 수원시장.
ⓒ 서창식
 27일 저녁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수원지역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 서창식
청년 발언자로 나선 노민주씨(수원환경운동연합)는 "이태원 참사를 겪고도 우리는 왜 같은 자리에 서 있느냐"며 "국가와 지자체가 의무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희생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 보호는 선택이 아닌 국가의 의무이며, 기억은 단지 슬픔이 아니라 변화를 만드는 힘"이라며 "진상 규명과 처벌로 끝나지 않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픈샘 인문학모임의 윤혜화씨는 "차별 없는 평등 사회였다면 대통령 관저를 지키던 경찰 병력이 이태원 골목에도 있었을 것"이라며 "청년과 자영업자, 이주노동자가 안전하게 숨 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시민이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득권 세력의 마지막 발악에 맞서 우리가 더 단단히 연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유가족은 "3년이 흘렀지만 우리 시간은 그날에 멈춰 있다"며 "국가는 존재하지 않았고, 도움을 청한 아이들의 손을 아무도 잡아주지 않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한 "윤석열 정권은 무능했고 파렴치했다. 정권이 바뀌었지만 진실은 여전히 가려져 있다"며 "살려달라 외친 아이들의 마지막 목소리를 국가가 이제라도 들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마지막으로 주최 측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일부 공직자 징계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재난 대응 실패의 전모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저녁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수원지역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 서창식
▲ [현장중계]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수원지역 추모 문화제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 ⓒ 서창식 기자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립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