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딸 결혼식' 추가 의혹에 논란 확산…사퇴 압박 거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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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딸이 이미 결혼한 상태에서 국정감사 기간에 본식을 올렸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최 위원장을 향한 야권의 사퇴 압박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매일일보에 따르면 이번 국감 기간 국회에서 결혼식을 치른 최 위원장 딸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8월 14일 결혼했다고 표기했다.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의 딸 결혼식 논란과 MBC 보도본부장 퇴장 조치 사건 등을 이유로 과방위원장 사퇴를 지속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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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끝나면 사실관계 밝히겠다" 해명 미뤄
與대변인 "정청래에 국감 후 입장 정리 건의"
권익위 청탁금지법 위반 조사…野 뇌물죄 고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딸이 이미 결혼한 상태에서 국정감사 기간에 본식을 올렸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최 위원장을 향한 야권의 사퇴 압박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최 위원장은 국감이 끝난 뒤 의혹과 관련한 모든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최민희의 18가지 잘못'이라는 제목으로 △피감기관이나 과방위 관련 단체에 축의금 사양 안내가 없었던 점 △결혼식 당일 관련 기관 화환과 축의금을 돌려보내지 않은 점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결혼식을 못 챙겼다는 황당한 변명을 한 점 등을 열거하며 공세를 높였다.
'최민희의 18가지 잘못'에는 추가로 제기된 의혹도 포함됐다. 매일일보에 따르면 이번 국감 기간 국회에서 결혼식을 치른 최 위원장 딸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8월 14일 결혼했다고 표기했다. SNS에 올라온 웨딩 사진도 작년에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이번 결혼식은 축의금을 노린 엄마를 위한 두 번째 예식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했다.
이후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 위원들이 국감 도중 최 위원장을 향해 사퇴를 거듭 촉구하자 최 위원장은 "국감이 끝나고 나면 모든 문제 제기에 대해 사실을 확인해 페이스북에 올리겠다"며 "이 자리에서 얘기를 하면 논란이 돼 국감을 못할 것 같으니 우선 국감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야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 위원장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의 딸 결혼식 논란과 MBC 보도본부장 퇴장 조치 사건 등을 이유로 과방위원장 사퇴를 지속 촉구해왔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퇴하지 않을 거라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로선 최 위원장이 국감 후에도 사퇴 결단을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감이 끝나면 딸 결혼식과 관련한 경위를 파악해 입장 발표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감이 끝나면 종합 정리를 하면서 경위도 파악하고 당 지도부가 입장을 낼 게 있으면 내야하지 않을까"라며 "나도 지도부 일원으로서 대표에게 그렇게 한 번 정리가 필요하겠다는 건의는 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최 위원장과 직접 통화해 MBC 보도본부장 퇴장 사건에 대한 경위는 파악했다. 박 대변인은 "당대표가 직접 경위 파악을 위해 전화했다는 것 자체가 지도부의 염려, 국민의 염려를 전한 메시지"라며 "경위 파악 결과와 지도부 조치 문제는 국감이 끝난 이후 여러 가지 의견을 들어볼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사적 영역에 가깝다는 판단 하에 결혼식 논란은 최 위원장과의 통화에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최 위원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은 축의금 반환에 보좌진을 이용했다는 등의 이유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최 위원장을 갑질 의혹으로 신고했다. 국민의힘은 뇌물죄 위반 혐의로도 고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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