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잦은 게 癌의 신호? ‘이 증상’ 동반되면 검사 받아야

◇유당불내증
유독 우유, 요거트 등 유제품 섭취 후 과도하게 가스가 차거나 속이 부글거린다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유당불내증은 우유 속 당인 유당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 생기는 질환이다. 위에서 소화되지 않은 유당이 대장으로 내려가 장내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가스가 발생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설사, 변비,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유제품 섭취를 일시적으로 줄여 증상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유당 함량이 낮은 유제품이나 식물성 음료를 대신 섭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하루 15~20회 이상 잦은방귀와 함께 복통, 변비, 묽은 변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원인일 수 있다. 장 연동운동 이상으로 경련, 복부 팽만, 통증 등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가스가 몸에서 잘 빠져나가지 못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넘겨짚기보다 병원에 내원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병원에서는 정확한 진단 후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 교정 및 필요 시 항경련제, 지사제, 변비완화제 등을 처방한다.
◇암
방귀가 잦고 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대장암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대장암 주요 증상은 ▲혈변 ▲지속적인 복부팽만 ▲변비·설사 등 배변습관 변화 ▲체중 감소 등이다. 영국 런던 내과 전문의 요하네스 유스 박사는 “3주 이상 혈변, 복통, 복부팽만, 변비, 설사 등이 지속된다면 암 적신호로 볼 수 있다”며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의 경우, 난소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도한 복부 팽만은 난소암 환자들이 겪는 주요 증상 중 하나로, 50세 이상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잦은 더부룩함, 가스 등의 증상이 난소암 신호일 수 있다. 영국 난소암 연구단체 ‘난소암 치료’ 에서는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헛배부름, 복부 팽만 등이 나타날 때마다 매번 증상을 기록해 둔 뒤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췌장 기능 저하
가스가 계속 차고 복부 통증이 반복된다면 췌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췌장 기능이 떨어지면 음식을 소화시키기 충분한 소화효소가 생성되지 않아 복부 불편감을 유발한다. 기능 저하가 심한 경우에는 팽만감, 경련 등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 두 잔’ 커피 마셨더니 혈관에 생긴 일… 국립암센터 분석 결과
- 머리 감아도 두피 가렵다면… 빗살 사이 ‘피부사상균’ 번식 의심
- 쩝쩝거리며 먹는 사람에게 슬쩍 ‘물’ 건네야 할 의학적인 이유
- 임신 초기에 허리 자주 숙이면 유산 위험 36% 높아져
- 월드컵 축구 경기 끝난 후 응급실이 북적이는 이유
- “큰 소리 나면 쓰러져, 항상 귀마개”… 심수봉이 48년 앓았다는 병
- “혈액 염증 줄어들어” 토마토·콩으로 주스 갈아 마시고 생긴 놀라운 변화
- “눈에 그걸 왜”… 마사지 건 잘못 썼다가 망막 찢어진 20대
- 뇌혈관질환 24시간 대응… 고려대 구로병원, 뇌혈관센터 개소
- "가슴 나오고 머리 빠지는데"… 중년 남성 노화 막는 5가지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