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같은 편”…시진핑 방한 앞두고 ‘우호 메시지’ 띄운 中
“양국, 지리·경제·문화로 연결된 이웃” 강조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과 한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는 기사를 보도하며 “현재 양국 관계는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통하며, 경제적으로도 서로 융합됐다”며 “1992년 수교 이후 33년간 양국 간 무역액은 60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두 나라가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첨단제조·바이오의약·인공지능(AI) 등 신흥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국 간 얽힌 역사도 소개했다. 임진왜란 당시 양국이 함께 싸웠으며 항일전쟁 때도 생사를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 제주도로 왔다는 서복, 통일신라 시대 중국으로 건너가 승려로 활동한 김교각 등도 언급됐다.
시 주석이 과거 서울대 강연에서 이 같은 역사 사례를 언급한 점도 부각했다. 앞서 2014년 방한 당시 시 주석은 서울대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일본에 맞선 임진왜란만 거론하고, 청나라가 조선을 침공한 병자호란은 언급하지 않은 점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2015년 시 주석은 이 인연을 계기로 서울대에 1만여권의 중국 관련 도서를 기증했다. 이후 서울대 중앙도서관 내 시진핑 자료실이 조성됐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이곳을 폐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시 주석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방한 기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잇따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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