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첫 방류 이후 16번째 실행 도쿄전력 “방사성 물질 모두 기준치 이하” 정부 “일본 방류 과정 끝까지 감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AFP 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오는 3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 처리수 16차 방류를 시작한다. 우리 정부는 이번 방류 과정도 국제기구와 함께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29일 국무총리실은 “도쿄전력이 28일 16차 방류 대상 오염수의 핵종 분석 결과와 방류 일정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에 따르면 오염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L)당 25만 베크렐(Bq)이며 이를 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해수와 희석해 방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원자로 냉각 과정에서 생긴 방사능 오염수를 수조에 저장해왔다. 이후 ‘다핵종 제거설비’(ALPS)를 통해 방사성 물질을 걸러낸 뒤 처리된 물을 일정량씩 모아 바다로 방류하고 있다.
방류는 2023년 8월 24일부터 시작됐다. 이번이 16번째 방류다. 정부는 일본 측 오염수 방류가 기준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감시해 왔다. 김 차장은 “정부는 이번 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한다”며 “전문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 사무소를 방문해 일본 측 방류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IAEA와 협력해 일본 오염수 처리와 방류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