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지난 시즌 1조4000억 벌었다...구단 수익 신기록

이강인의 소속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이 구단 역대 최고 수익 신기록을 썼다.
PSG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지난 시즌(2024~25) 수익이 역대 최고인 8억3700만 유로(약 1조4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2011년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가 PSG를 인수했을 당시 수익 9900만 유로(약 1643억원)보다 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회계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발표한 축구 구단 재정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PSG는 상업 매출에서 수익 3억6700만 유로(약 6128억원)를 올렸다. 온라인 매장 매출이 210%,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90%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홈 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는 170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경기일 수익 1억7500만 유로(약 2921억원)다. 이번 집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까지의 수익만 포함됐다. 4강과 준우승을 통해 벌어들인 돈은 올 시즌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PSG는 4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구단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에 앞서서는 정규리그(리그1), 프랑스컵, 수퍼컵을 석권했다. 다만 지난 7월 32개 팀으로 개편돼 처음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첼시에 밀려 준우승해, 4관왕으로 시즌을 마쳤다. PSG는 올 시즌인 2025~26시즌 9라운드가 끝난 현재도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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