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025] 李대통령 "보호무역주의 고개…한국, 다자주의 협력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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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다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협력'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은 APEC 최초로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화두로 민관 합동 포럼을 개최해 민간이 공급망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길을 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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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으로 연대 플랫폼 역할 빛 발할 것"
"정상회의서 AI 이니셔티브 제안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다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막식 특별연설을 통해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에 포용과 상생이 공허하게 들리지 모르겠다"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위기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다"며 "APEC은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의 손을 잡고 연대하며 상호 신뢰가 상호 번영의 지름길임을 입증해 왔다"고 했다.
이어 "APEC은 글로벌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앞에서도 의료 물품과 필수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서 협력했다. 함께 경제 회복을 위한 지혜를 모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곳 경주는 우리가 되새겨야 할 협력과 연대의 가치가 오롯이 녹아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삼국시대의 패권경쟁과 외세의 압박 속에서도 천년왕국 신라는 시종일관 외부 문화와의 교류와 개방을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날마다 새로워지며 사방을 아울렀던 신라의 정신이야말로 이번 APEC의 정상회의 주제인 연결, 혁신, 번영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협력'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은 APEC 최초로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화두로 민관 합동 포럼을 개최해 민간이 공급망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길을 열었다"고 했다.
나아가 "오늘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혁신의 핵심은 바로 인공지능"이라며 "대한민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의 비전이 APEC의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번영은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APEC은 지난 세월 자유무역과 투자 자유와의 선봉에서 역내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동번영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일에 함께 힘써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경제성장과 발전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는 선도국가로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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