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피넛의 소회 “더 이상 경기할 수 없어서 너무 슬퍼” [롤드컵]

김영건 2025. 10.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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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의 선수 생활을 끝낸 '피넛' 한왕호가 본인의 은퇴와 대회 탈락에 대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했던 '피넛' 한왕호는 이날 패배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한왕호는 "오랫동안 잘했던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롤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10년 넘게 잘해왔다.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잘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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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 한왕호가 18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10년 간의 선수 생활을 끝낸 ‘피넛’ 한왕호가 본인의 은퇴와 대회 탈락에 대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젠지는 28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화생명과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젠지는 LCK 최강다운 경기력으로 두 시즌 연속 4강행을 확정했다.

반면 한화생명은 LCK에 이어 롤드컵에서도 젠지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했던 ‘피넛’ 한왕호는 이날 패배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임한 한왕호는 “아쉬움이 안 남았으면 했다”면서도 “경기를 지게 되면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끝날 때나 입장할 때, 팬들의 환호성을 들었다. 좋은 기억을 가져간다”고 말했다. 이어 “아쉬운 대회로 기억될 것 같다”며 “더 이상 경기할 수 없다는 게 너무 슬프다”고 덧붙였다.

한왕호는 “오랫동안 잘했던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롤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10년 넘게 잘해왔다.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잘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10년 전 저는 게임을 좋아하고, 솔로랭크 이기는 걸 좋아하던 아이였다. 프로게이머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경기했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한왕호는 “정말 감사드렸다. 제 팬이 아니더라도 롤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마쳤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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