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중 딴짓…고릴라 그린 유영하, 이유 물으니 답도 황당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전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고릴라 그림을 그린 것에 대해 별다른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한겨레가 '어떤 맥락에서 그림을 그린 것이냐'고 묻자 문자 메시지로 "아무 뜻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JTBC 기자가 '왜 그렇게 고릴라를 열심히 그리고 있었는지' 묻자 문자 메시지로 "미안합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 답변이 국정감사 시간에 다른 행위를 해서 미안한 건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못 해서 미안한 건지 대해서는 불분명한 상태다.
유 의원은 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고릴라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사진을 보면 유 의원의 노트북 화면에는 포털사이트에 '고릴라'를 검색한 모습이 보인다. 그는 여러 개의 고릴라 사진 중에서 캐리커처를 크게 띄워 놓고 이를 따라 그린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은 빈 종이에 연필로 고릴라를 스케치한 뒤 색칠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유 의원이 왜 고릴라를 그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전날 유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집값이 오르면 수요를 억압하지 않고 공급을 늘려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전혀 반대되는 정책을 하고 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꼬집었다.
그는 "지금도 집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좌절을 주고, 집 가진 사람들은 불안에 떨게 하고, 세입자들은 전세난에 쫓겨 월세로 내몰리고 있다"며 "차관 1명 꼬리 자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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