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같은 3주"…'활동 중단' 지예은, '번아웃 NO' 눈물의 컴백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건강 회복 후 휴식기를 마친 지예은이 다시 돌아온다.

오는 11월 2일 방송되는 '런닝맨' 예고편에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지예은이 등장했다. 지예은은 눈물을 흘리며 "3주 만에 오니까 뭉클하다"며 심경을 드러냈다. 

감격의 재회도 잠시, 유재석은 "복귀 기념으로 땡기는 걸 이야기하라"고 이야기했고 지예은은 "양장피, 회도 먹고 싶고 곰탕도 먹고 싶다"라고 여러 메뉴를 늘어놓았다. 이에 유재석은 "좋은 말로 할 때 세 개 정도로 추려"라고 말하며 웃음 케미를 발휘했다. 

SBS '런닝맨' 캡처

지난 8월 지예은이 최근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9월부터 3주 이상의 휴식기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예은은 다음 달부터 몸 상태를 돌보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라며 "씨피엔터테인먼트는 배우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은 모두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던 지예은의 갑작스러운 휴식기 선언에 다양한 추측이 오가기도 했다. 예정돼 있던 행사를 지석진과 함께 소화하기도 했고, '직장인들' 촬영 현장을 올리는 등 SNS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지예은 SNS

특히 방송에서 '번아웃' 등을 호소한 바 있기에 휴식 사유가 번아웃이 아니냐는 의견도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유재석은 지난 12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지예은이 "지금 쉬는 이유가 번아웃과 관련 있는 줄 아시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건강검진 결과에서 치료를 요하기 때문에 쉬는 거다. 치료를 마치면 바로 건강한 몸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지예은의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것이라고 전했으나, 소속사 측은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예은은 곽튜브(곽준빈)의 결혼식장에서 근황이 포착됐다. 블랙빛이 눈에 띄는 단정한 패션으로 결혼식장을 찾아 브이(V) 포즈를 취하며 곽튜브와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또 결혼식장 내부에서도 밝게 웃는 얼굴로 결혼식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환한 미소 속 다소 야윈 얼굴로 시선을 모았다.

곽튜브 유튜브

지난 20일에는 지예은이 '런닝맨' 촬영에 임하면서 복귀 소식을 알렸다. 지예은 측은 "지예은 씨가 건강 회복 후 '런닝맨' 녹화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간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BS '런닝맨' 측 역시 "지예은이 촬영에 참여한 것이 맞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한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보고 싶었어요", "기다렸어요", "건강 관리 잘 하세요", "3년 같은 3주였어요", "힘내요", "별일 아니었길", "건강히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지예은 때문에 '런닝맨' 봄. 고마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예은의 컴백에 기대를 더했다. 

한편 지예은이 돌아오는 '런닝맨'은 오는 11월 2일 오후 6시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지예은, 곽튜브 유튜브 채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