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캄보디아 총리 만나 “스캠에 국민 전체가 매우 예민”
캄보디아 총리 “즉시 조사해 체포…韓과 공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양국이 한국인 대상 범죄 태스크포스(TF)를 11월부터 가동하기로 하고 그 명칭은 ‘코리아 전담반’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전담반을 통해 양국 수사 당국은 함께 범죄 단속 및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국 경찰 파견 규모와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이른 시일 안에 확정하기로 했다.
마네트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최근 한국인 대학생 한 명이 사망하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 이 사건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다만 “캄보디아 경찰 당국도 가만히 있지 않고 즉시 조사해 범인을 체포했다”며 “스캠에 관련된 인사들을 추적하기 위해 한국과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캠 문제는 동남아에 거점을 둔 초국가적 범죄라는 점도 강조했다. 마네트 총리는 “이건 하나의 국가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남을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역내 국가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또 “캄보디아는 초국경범죄 퇴치에 매우 큰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한국인들을 포함해 캄보디아 내 주재원들과 접촉하며 그들의 우려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스캠범죄 때문에 국민 전체가 매우 예민한 상태”라며 “(범죄 대응에 있어) 캄보디아 당국이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각별히 배려해준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인 피의자 송환 등에 대한 협조에 고마움을 표했다.
마네트 총리가 “스캠 집중 단속 등 초국가범죄에 강력히 대응해 캄보디아 치안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치안 개선 상황 및 코리아 전담반 가동을 계기로 프놈펜 등 일부 지역 여행경보 하향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하겠다”는 취지로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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