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마법 같은 순간 만들어" 아르테타, 에제 '아스널 소속 PL 데뷔골'에 함박웃음

김진혁 기자 2025. 10. 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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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에베레치 에제의 리그 마수걸이 골에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공격적인 패스 선택과 드리블로 팰리스 수비진을 헤집은 에제는 마침내 아스널 데뷔골까지 성공했다.

에제의 아스널 소속 PL 데뷔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토트넘홋스퍼와 치열한 협상 끝에 아스널이 이적료 6,8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로 에제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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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치 에제(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에베레치 에제의 리그 마수걸이 골에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크리스탈팰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승점 22점을 올리며 PL 선두 자리를 공공연히 했다.


이날 에제는 4-2-3-1 전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공격적인 패스 선택과 드리블로 팰리스 수비진을 헤집은 에제는 마침내 아스널 데뷔골까지 성공했다. 전반 39분 프리킥상황에서 데클란 라이스가 박스 안으로 공을 길게 붙였다. 이때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와 윌리엄 살리바가 신호에 맞춰 문전으로 쇄도했고 경합 과정에서 마갈량이스와 사르가 겹치며 공은 에베레치 에제 앞에 떨어졌다. 에제는 태권도를 연상케 하는 날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제의 아스널 소속 PL 데뷔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에제는 88분 소화하며 1골 포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76%(22/29), 드리블 1회, 공격 지역 패스 7회, 태클 2회, 지상 볼 경합 성공 4회 등 기록하며 AI 평점 7.9점을 받았다.


경기 종료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에제의 데뷔골을 치켜세웠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에제는 100%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다. 에제가 보여준 킥의 임팩트는 굉장했다. 작년에도 아주 비슷한 방식으로 골을 넣었다. 다만 그땐 우리를 상대로 코너킥에서 직접 골대를 맞추며 득점했을 때였다"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에제가 아스널 우승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에제는 분명 큰 경기에서 빛나는 선수다. 오늘 활약이 앞으로도 에제에게 큰 자신감과 동시를 줄 거라 믿는다. 이런 결정적인 장면들이야말로 시즌의 향방을 좌우하곤 한다"라고 내다봤다.


에베레치 에제(아스널). 아스널 인스타그램 캡쳐

에제의 영입은 아스널 입장에서 마지막 퍼즐과도 같았다. 바쁜 여름을 보낸 아스널은 빅토르 요케레스, 마르틴 수비멘디, 케파 아리사발라가 등 그동안 취약하다고 평가된 포지션을 하나둘씩 메꿨다. 그러나 마지막 고민거리가 바로 왼쪽 측면 자원이었다. 아스널은 에이스 부카요 사카를 비롯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등 여러 2선 자원을 보유했지만, 어느 하나 사카의 부담을 덜어줄 만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없었다.


때문에 에제의 합류는 사카에게 쏠린 무게 중심을 완화할 수 있는 방점이었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토트넘홋스퍼와 치열한 협상 끝에 아스널이 이적료 6,8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로 에제를 품었다. 에제는 과거 아스널 유스 생활을 했지만, 13세에 방출된 기억이 있다. 당시 에제는 생계를 위해 축구를 그만둘 고민도 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친정팀으로 당당히 복귀할 수 있었다. 에제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11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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