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평 분양가, 올 들어 1억 올라…“내 집 마련 서두른다”

임정희 2025. 10. 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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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경우 국민평형인 전용 84㎡ 분양가가 평균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 분양 아파트 전용 84㎡ 타입의 평균 분양가는 17억4590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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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평균 분양가 17억4590만원…3.3㎡ 당 1938만원
1년새 9440만원 상승에도 “지금이 제일 저렴” 인식 팽배
ⓒ데일리안 DB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경우 국민평형인 전용 84㎡ 분양가가 평균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시장 동향 공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분양된 전국 아파트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1938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분양가 1886만원 대비 2.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경우, 2809만원에서 2910만원으로 3.6%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해 4402만원에서 4676만원으로 무려 6.2% 상승했다. 이는 올해만 274만원 오른 수치로 전용 84㎡로 환산할 시 약 9440만원 오른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 분양 아파트 전용 84㎡ 타입의 평균 분양가는 17억459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마저도 공공택지에서 분양된 ‘고덕강일 대성베르힐’을 제외하면 18억5030만원에 달한다.

다만 서울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들은 높은 수요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지역에서 청약을 진행한 단지는 총 15개 단지로 이 중 12개 단지가 1순위에서 빠르게 청약을 마감했으며 평균 청약 경쟁률도 136.5대 1에 달했다.

이는 현재 분양가가 가장 가장 저렴하다는 인식이 기저에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중대재해처벌 강화에 따른 산업재해 예방과 공사기간 확대 등에 따른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앞서 국토교통부도 지난달 기본형 건축비를 ㎡당 1.6% 오른 217만4000원으로 인상 고시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여의도 대교아파트 등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공사비는 이미 3.3㎡당 1000만원을 넘어선 상태다.

매매가 상승세도 분양 흥행을 뒷받침한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연초 11억2747만원에서 지난 8월 1억489만원 상승한 12억3236만원을 기록해 9.3%상승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여파에 따라 분양가도 오르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데다 건축비가 향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를 향한 수요자들의 발걸음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서울 지역 내 분양하는 신축 단지에 눈길이 쏠리는 분위기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동, 총 9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4~84㎡ 1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3주구 부지에 ‘래미안 트리니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총 2091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84㎡ 5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DL이앤씨는 서초구 서초동 일원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동, 116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56가구가 분양가상한제로 일반분양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초구 잠원동에서 신반포21차 재건축 단지인 ‘오티에르 반포’를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44~130㎡ 251가구 규모로 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마찬가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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