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과 항상 교감하고 대화해... 하나로 잘 가는 중" 김기동 감독이 말한 용병술 비결 [케터뷰]

김진혁 기자 2025. 10. 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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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이 선수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게 용병술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번에도 장난식으로 인사를 안 받아줬는데 분명 장점이 있는 선수다. 감독이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골은 한 두골 들어가면 자신감이 생긴다. 아마 골이 안 들어가니 본인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자신감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집중력이 좀 아쉽다. 안일하게 처리하는 장면이 있어서 경기 전에 대화를 많이 했다. '슈팅 연습을 진지하게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어쨌든 장난을 쳤을 때 잘 받아줬고 다음에는 꼭 골 넣으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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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서울 감독. 김진혁 기자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김기동 감독이 선수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게 용병술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26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를 치른 FC서울이 강원FC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5위 서울은 승점 48점을 확보하며 4위 포항스틸러스(승점 45)를 승점 3점 차 추격했다.


서울이 후반전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전반 18분 김건희 선제골, 후반 5분 모재현 페널티킥으로 2골을 내준 서울은 김 감독의 성공적인 용병술 덕에 경기를 뒤집었다. 린가드, 문선민 등 후반 조커 카드를 대거 투입했고 린가드의 멀티골, 류재문의 역전골, 천성훈의 쐐기골 등 힘입어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오늘은 참 의미 있는 경기였던 것 같다. 강원은 여러가지 전술을 가지고 있어 전반전은 힘싸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상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줘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를 했었다. 페널티킥이 가장 큰 변수였다. 1골 차면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쉽게 페널티킥을 내줘서 어려운 상황이 봉착했다. 그래도 선수 3명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가져와 역전했다. 올 시즌 동안 역전승이 처음이다. 따라가도 뒤집은 적은 없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문선민(FC서울). 서형권 기자

김 감독이 조커 카드로 선택한 문선민은 2도움을 기록했지만, 득점 찬스를 여러 번 날리면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지난 번에도 장난식으로 인사를 안 받아줬는데 분명 장점이 있는 선수다. 감독이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골은 한 두골 들어가면 자신감이 생긴다. 아마 골이 안 들어가니 본인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자신감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집중력이 좀 아쉽다. 안일하게 처리하는 장면이 있어서 경기 전에 대화를 많이 했다. '슈팅 연습을 진지하게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어쨌든 장난을 쳤을 때 잘 받아줬고 다음에는 꼭 골 넣으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린가드(FC서울). 서형권 기자

함께 투입한 린가드에 대해서는 "2-0 상황에서 린가드를 넣는다고 했을 때 코치진이 많이 놀랐다. 어쨌든 경기를 만들고 완전한 찬스에서 패스를 하는 건 린가드다. 린가드한테는 1-0으로 전반을 마치고 널 넣으려고 했는데 2-0에 넣게 돼 미안하다고 했다. 하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고 이겨낼 수 있으니까 좋은 에너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라며 "린가드는 자신감 있고 프라이드가 있는 선수다. 경기가 잘 안되고 지면 자기에 대한 짜증을 많이 내더라. 스타로서 가진 본성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용병술에 대한 질문에 선수들과 항상 대화를 나누며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선수들과 교감하면서 대화를 나눈다. 경기를 하다보면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다. (류)재문이 같은 경우는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돼서 텐션이 떨어지고 있는 단계였다. 모든 선수들이 감독한테 와서 항상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간다는 걸 보면 팀이 하나로 잘 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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