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짜장면 고맙습니다’ 신성훈 감독, 지난 5월 사망..향년 40세

김지혜 2025. 10. 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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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성훈 감독. (사진=라이트픽쳐스)

영화감독 신성훈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26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신성훈 감독은 지난 5월 말 사망했다. 향년 40세.

최초 발견자는 신 감독의 지인으로,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자택을 찾았다가 쓰러져 있던 신 감독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과 함께 일했던 영화 제작사 관계자 A씨는 “현장에서 별도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평소 지병을 앓고 있다는 말도 들은 적 없다”고 전했다.

신성훈 감독은 2002년 가수로 데뷔한 뒤 여러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2022년 연출한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제7회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에서 베스트 감독상과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이후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총 81관왕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개봉한 ‘미성년자들’도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전 세계 영화제에서 9관왕을 거머쥐었다. 올해 2월에는 신작 ‘신의 선택’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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