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많이 했다. 우승에 목마름" 백전노장 감독은 우승이 간절하다
이형석 2025. 10. 26. 00:04

"이번만큼은 꼭 우승하고 싶다."
'백전노장'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이 개인 통산 5번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를 맞는 절실한 심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LG는 여러모로 짜임새가 강한 팀이지만, 우리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경기를 펼쳐 이번만큼은 꼭 한번 우승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모든 사령탑의 목표는 우승이다. 다만 김경문 감독에게 '한국시리즈 우승'은 좀 더 절실하다.

김경문 감독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1000승(정규시즌 기준)을 달성한 명장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 금메달 신화를 이끌었다. 2004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한 뒤 NC 다이노스, 한화를 거치면서 소속팀을 총 11번 포스트시즌(PS)로 이끌었다. NC의 초대 사령탑을 맡아 1군 진입 2년 만인 2014년 정규시즌 3위에 올려놨고, 하위권에 맴돌던 한화 지휘봉을 잡아 부임 2년 차에 PS로 이끌 만큼 지도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KBO 현역 최고령 사령탑에게는 전혀 달갑지 않은 '이인자' 꼬리표가 늘 따라붙는다. 한국시리즈 진출만 올해가 5번째다. 지금까지 소속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적은 한 번도 없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 2007년과 2008년에는 김성근 감독이 이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번번히 막혀 좌절했다. 2016년에는 에릭 테임즈를 앞세워 대권 도전에 나섰으나, 친정팀 두산에 고개를 떨궜다.
이번만큼은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그동안 준우승을 많이 한 감독이다. (당연히) 우승에 대한 목마름이 강하다"라며 "우승은 하늘에서 정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욕심내기보다 즐겁게 한 경기씩 잘 풀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화의 가장 큰 장점은 선발 마운드에 있다.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의 '원투 펀치'가 있고, 류현진과 문동주도 있다. 일단 폰세와 와이스가 PO 5차전에 나서 KS 1~2차전에 나설 수 없는 만큼 문동주를 1차전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김경문 감독은 "밑에서 올라온 팀(삼성 라이온즈)에 지면 자존심이 상하니까 꼭 이기고 싶었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예상보다 잘했고 컨디션도 좋다"라며 "LG가 좋은 팀이지만 자신감이 생겼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잠실=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전 뒤흔든 독수리 날갯짓...한화, 삼성 꺾고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PO5] - 일간스포츠
- 화력의 힘 보여준 사자 군단...하얗게 불태우고 가을 무대 퇴장 [PO5] - 일간스포츠
- 강남, 추석 때 코 성형 재수술…”일주일 후 ’한일톱텐쇼’ 촬영” - 일간스포츠
- 이것이 T'Win's다! 포토북으로 만난 '무적 LG' 올 한해는 - 일간스포츠
- 가을을 물들여라! '최강 한화' 사진에 담긴 비상의 40년은 - 일간스포츠
- 이다혜 치어리더, 대만 가니 터질 듯한 상복 [AI스포츠] - 일간스포츠
- 신지, ♥문원에 포르쉐 부탁…”끝까지 잘 관리할 것” - 일간스포츠
- [IS하이컷] 카리나 “눈빛에 진심”…믹스매치 사복 패션 ‘청순미’ - 일간스포츠
- 블랙핑크 리사, 김치에 고추장까지 입맛은 ‘토종 한국인’ [AI 포토컷] - 일간스포츠
- 박봄 소속사 “2NE1 활동 정산 이미 완료, 고소장 접수 사실 無” [공식]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