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핫한 ETF 담는 ETF 등장...‘액티브 명가’ 타임폴리오 승부수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5. 10. 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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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FOLIO 글로벌탑픽액티브 신규 상장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담는 ‘TIMEFOLIO 글로벌탑픽액티브’ ETF를 10월 28일 상장한다. ETF를 담는 ETF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각종 경제 지표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액티브 명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담는 액티브 ETF를 내놓는다. 연금투자와 자산관리 측면에서 활용도가 부각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오는 10월 28일 ‘TIMEFOLIO 글로벌탑픽액티브’ 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전 세계 ETF 중 가장 강한 흐름을 나타내는 ETF만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다. 타임폴리오 전사 리서치 시스템이 산출한 글로벌 ETF 유니버스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거래대금·유동성·변동성 등 다양한 지표를 정량화해 투자 우선순위를 매긴다. 이 과정에서 특정 업종이나 지역 쏠림을 방지하기 위한 리스크 가드레일이 함께 적용된다.

글로벌탑픽액티브는 ETF에 투자하는 ETF(ETF of ETF)다. 단일 국가나 특정 업종에 한정되지 않고, 전 세계 트렌드를 폭넓게 담는다. 인공지능(AI)·에너지·방산 등 테마형은 물론, 미국·유럽·일본·신흥국 등 주요 지역 ETF까지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 상승장이 이어질 땐 주도 업종 상품 비중을 높이고, 변동성이 커질 땐 저변동·현금성·채권형 ETF로 방어력을 강화하는 비대칭 성과곡선을 목표로 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효율적인 글로벌 자산관리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TF 한 종목으로 전략 배분과 종목 선정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리밸런싱 시점에 대한 고민 없이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다. 적립식으로 매수해도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최신 주도 업종으로 회전돼, 투자자는 시장 흐름에 따라 상품을 갈아탈 필요가 없다. 액티브 상품인 만큼 비교지수를 단순히 추종하지 않고, 운용역이 투자 대상 ETF를 편입하거나 투자 비중을 조정한다.

배현주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매니저는 “연금은 복잡할수록 실패 확률이 높다”며 “글로벌탑픽액티브 ETF는 ‘무엇을 살지’와 ‘언제 갈아탈지’ 두 고민을 하나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멘텀이 강한 자산에 집중하고 쏠림과 변동성은 시스템으로 관리해 연금계좌 기본 포트폴리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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