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더 내면 되는데”...은마 집주인, 왜 발칵?
전용 76㎡→76㎡ 분담금 2.3억원
전용 84㎡→84㎡ 분담금 1.8억원
펜트하우스는 94억~97억원 더 내야
소유주, 분담금 2배 뛰었다며 반발
서울 강남 ‘재건축 대어’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추정 추가분담금이 공개됐다. 2023년 추정했던 금액보다 부담이 크게 늘었다.
정비 업계에 따르면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최근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원 평형 설문을 실시하면서 평형별 분양 신청 시 발생하는 추정분담금을 안내했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14층, 4424가구 규모의 단지다. 지난 9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고 49층, 5893가구로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재건축 단지 중 최초로 공공분양 물량(195가구)이 포함됐고, 공공임대 가구 수는 909가구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전망이다. 2030년 착공,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은마아파트는 서울시의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적용해 용적률을 기존 299%에서 331%로 끌어올리면서 추정분담금이 전용 76㎡ 소유자는 6700만원, 전용 84㎡ 소유자는 9100만원가량 줄었는데도, 조합원은 상당 부분 추가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 당시 추정치보다 분담금이 크게 올랐다. 2023년 초 같은 상황에서 전용 84㎡이 전용 84㎡로 이동할 때 드는 추정한 분담금이 1억1766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7000만원가량 부담이 늘어난 셈이다. 전용 84㎡ 소유주가 전용 109㎡를 분양받을 때 필요한 추정분담금도 2023년 당시 예상 금액(4억7466만원)보다 5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 몇 년 새 공사비가 급등한 데다 저층 단지에 비해 사업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보니 적잖은 분담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분담금 증가 배경에 대해 “공사비를 3.3㎡당 900만원으로 2년 전보다 약 30% 인상됐고 소방 면적을 합산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서진·진해성, 푸드트럭 주인장 ‘변신’ [MBN]- 매경ECONOMY
- 한국산 배터리로 무장한 폴스타5...“테슬라·포르쉐, 그동안 애썼다” [CAR톡]- 매경ECONOMY
- 혁신을 넘어 혁명으로...BMW iX3 “지금까지의 전기차는 잊어라”[CAR톡]- 매경ECONOMY
- [속보]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 매경ECONOMY
- 김범수 무죄 소용없네…민심·투심 다 잃은 카카오 [재계톡톡]- 매경ECONOMY
- 캄보디아 사태…보이는 것과 보여주는 것 [신율의 정치 읽기]- 매경ECONOMY
- 불기둥 뿜던 美 원전주…거품 논란 속 ‘급냉각’- 매경ECONOMY
- 두산, 이유 있는 SK실트론 인수 작전- 매경ECONOMY
- 정통 미국식 수제버거 ‘왁버거(WAK BURGER)’ 첫선- 매경ECONOMY
- 경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자택서 체포…선거법 위반 혐의- 매경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