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정신 건강 심각한 상태였다…"매우 불안정"·"치료 절실" 응원 봇물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DB 박봄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2NE1 출신 가수 박봄의 최근 상태가 알려지면서 팬들의 걱정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공식 계정을 통해 "먼저 최근 박봄의 개인 SNS 게시글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봄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 소속사 측은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소통이 원할하지 않아 회복을 위한 치료와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

이어 "SNS 게시글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산되면서 사실과 다르게 해석되거나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박봄 본인은 물론, 가족을 비롯한 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번지고 있다"며 "게시글에 대한 무분별한 공유를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끝으로 "아티스트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여 보다 나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박봄을 향한 따뜻한 응원을 부탁했다.

엑스포츠뉴스DB 박봄

앞서 박봄은 개인 계정을 통해 YG의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으로부터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공개했으나, 소속사 측은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박봄은 "외모를 XX으로 만들어놔", "생각해보니 YG에서 성형을 해준 적이 한번도 없음. 한 두개는 내돈으로 한 것임", "난 노래만 죽어라 하고 잘해도 본전임", "이제까지 CF 4231개가 다 들어온 건데 다 누구를 줬음" 등의 글을 올렸다가 직후 바로 삭제했다.

현재 박봄의 상태가 알려지자 팬들은 SNS 계정을 찾아가 "봄아 너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것만 기억하자 사랑해", "소녀 시절에 2NE1을 만나서 정말 행복했어요. 언니 덕분에 여자에게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걸 믿게 되었어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꼭 치료 받고 나아졌으면 좋겠어"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