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걸렸다…20세기 최후의 승자 한화, 26년 만에 우승 도전장

최원준 2025. 10. 2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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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맞대결 상대로 확정됐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최종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1대 2로 완파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거둔 한화는 KS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시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시리즈 전적 1승 1무 4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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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승리한 뒤 마운드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맞대결 상대로 확정됐다. 19년 만에 복귀한 무대에서 26년 한풀이에 도전한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최종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1대 2로 완파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거둔 한화는 KS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화의 KS 진출은 2006년 이후 19년 만이다. 당시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시리즈 전적 1승 1무 4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20세기 마지막 우승팀이기도 하다. 1999년 롯데자이언츠를 꺾고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26년째 우승과 연이 닿지 않았다.

이날 한화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1회 노시환의 적시타와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갔다. 2회 포일로 1점을 내줬으나 3회 다시 달아났다. 1사 1, 3루에서 채은성의 2루타와 실책이 겹치며 2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태연의 타석에서 또 한 번 실책이 나오며 점수 차는 순식간에 3점으로 벌어졌다.

한화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5회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와 6회 문현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8-1까지 격차를 벌렸다. 8회 초 삼성이 한 점을 만회했으나 8회 말 문현빈이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채은성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11-2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타선은 이날 장단 13안타를 폭발시켰다. 노시환은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손아섭과 문현빈, 채은성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한화의 두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승리한 직후 마주보며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원투펀치가 나란히 부활을 알렸다. 선발 코디 폰세는 5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다. 1차전에서 6이닝 6실점(5자책)으로 체면을 구긴 그는 설욕에 성공했다. 2차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라이언 와이스 역시 6회 구원 등판해 4이닝 동안 단 1점만을 내주며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문동주가 차지했다. 그는 2경기에서 1승 1홀드를 쌓는 동안 평균자책점 0으로 ‘미스터 제로’로 활약했다.

대전=최원준 기자

최원준 기자 1j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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