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27억도 우습네”...집주인 신났다 [김경민의 부동산NOW]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kmkim@mk.co.kr) 2025. 10. 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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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아 전용 97㎡ 27억 신고가 경신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 호재로 부동산 ‘들썩’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전경. (매경DB)
정부가 6.27 대출 규제, 9.7 공급 대책에 이어 10.15 부동산 대책까지 내놓았지만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여전하다. 성동구 인기 지역으로 손꼽히는 성수동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 ‘동아아파트(370가구, 1983년 입주)’ 전용 97㎡는 최근 27억원에 실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 5월 실거래가(19억5000만원) 대비 7억원 넘게 오른 시세다. 인근 신축 단지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825가구, 2024년 입주)’ 전용 84㎡도 최근 40억원에 주인을 찾으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성수동 아파트값이 치솟는 것은 주요 단지 재건축이 속도를 내는 데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투자 수요가 몰린 영향이 크다.

총 4개 지구로 나뉜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최고 높이 250m, 용적률 300%(준주거지역 500%)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임대주택 1792가구를 포함해 총 9428가구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 중 성수4지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중 가장 먼저 올 9월 통합심의 접수를 완료하며 개발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조합은 내년 3월 통합심의 통과,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 12월 조합원 분양 신청 등을 목표로 잡았다.

성수동 재건축 단지 분양도 인기몰이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월 공급한 ‘오티에르포레(성수장미아파트 재건축)’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688.1 대 1에 달했다. 전용 84.99㎡ A타입은 2가구 모집에 3314명이 신청해 1657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성수동에 개발 호재가 몰리면서 주요 단지 매매가가 상승세”라면서도 “정부가 대출 등 각종 규제를 강화하는 만큼 실수요로 접근해야 낭패가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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