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르츠 살아나니 이사크 부상' 슬롯 감독, "천천히 복귀시키면 뭐라 할 거잖아" 골머리

김진혁 기자 2025. 10. 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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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비르츠가 살아나니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부상을 당했다.

두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최고 이적료 1, 2위를 발생시켰는데 비르츠 1억 파운드(약 1,914억 원), 이사크 1억 2,500만 파운드(약 2,400억 원)다.

경기 후 슬롯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사크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슬롯 감독의 언급처럼 이사크는 시즌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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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데르 이사크(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가 살아나니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부상을 당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다.


23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방크 파르크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에 5-1로 대승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공식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리버풀의 1억 파운드 듀오가 이날 경기에서 엇갈렸다. 비르츠와 이사크는 올여름 리버풀에 합류한 영입생이다. 두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최고 이적료 1, 2위를 발생시켰는데 비르츠 1억 파운드(약 1,914억 원), 이사크 1억 2,500만 파운드(약 2,400억 원)다. 막대한 이적료만큼 큰 기대를 모았으나 지금까지 성적은 아쉬움 그 자체다.


그나마 비르츠가 먼저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 개막 후 11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가 없던 비르츠는 이날 2도움을 작성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이사크는 여전히 침묵 중이다. 이사크는 모든 대회 8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적료를 고려하면 형편없는 성적인데 이날 45분 만에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해 교체 아웃됐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슬롯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사크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이사크는 사타구니에 약간 통증을 느껴 전반 종료 후 교체해야 했다. 안타깝다. 여러 번 말했듯이, 3개월 동안 결장했던 선수를 다시 경기에 투입할 때는 균형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천천히 복귀시키면, 사람들은 왜 더 오래 뛰게 하지 않느냐고 비판한다. 이번에는 사흘 만에 두 번째 경기를 치르게 되었고, 결국 그는 나가야 했다. 오랜 기간 결장했던 선수의 출전 균형을 잡는 건 결코 쉽지 않다"라고 한숨 쉬었다.


슬롯 감독의 언급처럼 이사크는 시즌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리버풀 이적 과정에서 전 소속팀 뉴캐슬유나이티드와 극심한 마찰을 빚은 이사크는 프리시즌 팀 훈련에 불참하는 등 초강수까지 두며 이적을 강행했다. 원했던 리버풀 유니폼은 입게 됐지만, 시즌 준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이사크는 개막 1달 후인 9월이 돼서야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고 이날 부상 전까지 부진에 시달렸다.


슬롯 감독은 빡빡한 경기 일정을 탓하기도 했다. "오늘 이사크와 위고 에키티케라는 두 명의 골 넣을 수 있는 선수를 투입했다. 이사크는 몇 차례 득점에 근접했지만, 전반만 치러야 했다. 보통은 일주일에 1경기 치를 수 있도록 준비시키지만 리버풀은 3일마다 경기를 한다. 일반적으로 8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데 올 시즌엔 불운하게도 7일 안에 3경기를 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사크의 빠른 퀘유도 기원했다. "우리는 그 일정에 맞게 이사크를 준비시켰고, 정말 조심했다.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한 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 전에 그는 완벽히 몸이 올라온 상태였다. 준비가 잘 됐다고 생각했지만, 정상급 무대에서는 그 차이가 정말 미세하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몇 주라도 결장하게 된다면, 그건 이사크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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