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난데없는 고소장에 YG 화들짝…박봄 “64272e조억 미지급” 황당 주장

박환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phh1222@daum.net) 2025. 10. 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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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미지급, 정산 내역 없다”는 박봄
황당한 금액·개인 연락처까지 공개
소속사 “이미 정산 완료된 사안”
지난 8월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하기도
걸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걸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에 대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그러나 박봄이 공개한 고소장에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이 포함돼 의아함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박봄은 자신의 SNS에 “프롬 박봄”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고소장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고소장에 따르면, 박봄은 양 프로듀서를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서 박봄은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공연·방송·광고·행사·작사·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의아한 부분은 고소장에서 박봄이 주장한 피해 추정 금액이다. 그는 YG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금액이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까지 공개했다.

박봄은 고소장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23일 새벽 또다시 “박봄 헤이트 YG. 인터넷을 하시는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YG가 박봄한테 뭐했는지 샅샅이 알아봐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재차 고소장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박봄의 SNS에 올라온 고소장.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인해 박봄의 고소장 게재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게시물로 처음 상황을 인지했고, 고소장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박봄의 투애니원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아티스트의 돌발 행동에 대해 “소속사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지난해 박봄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8년 만에 2NE1 멤버들과 재결합했다. 이후 아시아투어에 참여했으나 올해 8월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박봄이 2NE1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며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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