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실리칸첨단소재, IR 개최…"분쇄 없는 실리콘 음극재로 초격차 원가 경쟁력 확보"

나노실리칸첨단소재(대표 최종욱)는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신기술 기반의 사업 전환과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 60여 명이 참석해 2시간가량 진행됐다.
최종욱 대표는 "기존 실리콘 음극재의 구조적 한계를 뒤집는 '분쇄 없는' Si/C 복합체를 독자 개발했다"며 "태양광용 폐실리콘을 활용해 초격차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어 "이제는 기술 중심의 성장 단계를 넘어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 성장 국면으로 진입했다"며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회사는 ▲나노플랫폼 ▲이차전지 ▲데이터센터 등 3대 핵심축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 중이다. 이번 IR에서는 각 본부장이 직접 주요 기술과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이차전지 사업본부장 박성규 사장은 "연 600톤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설비를 확보했다"며 "내년부터 셀 메이커사와 파일럿 테스트 및 수주 계약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플랫폼 사업본부장 김희연 부사장은 "이제 우리는 기술의 혁신을 넘어 실제 이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로 전환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파트너들과의 전략 제휴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아시아·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의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며 내년부터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회사 솔트라이트의 함성재 이사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AI특화 구조로 전환하며 고수익 모델을 완성했다"며 "내년부터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기술 성과뿐 아니라 재무 안정성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이차전지, 데이터센터의 사업주체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미 시가보다 높은 블록딜로 20여억원의 주식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관리종목이나 환기종목 지정과 무관하며 경영권 교체 이후 공시·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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