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걷는다고? 이렇게 걸어야 사망위험 40% '뚝'…건강 지키는 걷기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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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자주 걷느냐'보다 '얼마나 많이 걷느냐'가 건강에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노년 여성의 경우 하루 4000보 이상을 걷는 날이 일주일에 3일만 돼도 사망 위험이 40% 가까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주 1~2회라도 하루 4000보 이상 걸으면 사망 위험과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걷기 빈도보다는 걸음 총량이 노년층 건강에 더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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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걸을수록 심혈관질환·사망 위험↓"
"주 3회 4000보→사망위험 40% 감소"
'얼마나 자주 걷느냐'보다 '얼마나 많이 걷느냐'가 건강에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노년 여성의 경우 하루 4000보 이상을 걷는 날이 일주일에 3일만 돼도 사망 위험이 40% 가까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리쿠타 하마야 박사팀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을 통해 노년기 여성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하루 4000보만 걸어도 사망 위험 40%↓"

연구팀은 "노년 여성의 경우 주 1~2회라도 하루 4000보 이상 걸으면 사망 및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했고 걸음 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컸다"며 "걷기 패턴과 관계없이 하루 걸음 수가 많을수록 건강상 이점도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많은 연구에서 활발한 신체활동이 건강수명 연장에 중요하다는 게 확인되고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얼마나 많은 신체활동을 해야 하는지, 건강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신체활동 수준은 얼마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심혈관질환과 암 진단 이력이 없는 여성 1만3547명(평균 나이 71.8세)을 대상으로 하루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평균 11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2011~2015년 7일간 가속도계를 착용해 걸음 수를 측정했다. 추적 관찰이 이뤄진 2024년까지 사망자는 1765명(13%), 심혈관 질환 진단을 받을 사람은 781명(5%)이었다.
"빈도보다는 총량이 노년층 건강에 더 중요"
분석 결과 하루 4000보 이상을 걷는 날이 1주일에 3일 이상인 그룹은 하루도 안 되는 그룹에 비해 전체 사망 위험이 40% 낮았고, 1~2일인 그룹도 사망 위험이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하루 4000보 이상 걷는 날이 1~2일인 그룹과 3일 이상인 그룹 모두 하루도 4000보 이상 걷지 않는 그룹보다 27% 낮았다. 또 하루 평균 걸음 수가 5000보 이상인 경우 사망 위험이 30% 내외, 6000~7000보 이상인 경우 32~40% 정도 낮아지는 등 걸음 수가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조금씩 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주 1~2회라도 하루 4000보 이상 걸으면 사망 위험과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걷기 빈도보다는 걸음 총량이 노년층 건강에 더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과가 시사하는 실제적 의미는 더 좋거나 가장 좋은 걷기 패턴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걸음 총량이 건강의 핵심 요인이라는 점"이라며 "매일 꾸준히 걷든 한꺼번에 몰아서 걷든 자기에게 맞는 형태로 신체활동을 하면 사망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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