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가 통일교 측에서 받은 목걸이·샤넬백 확보”

백재연 2025. 10. 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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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통일교가 김 여사에게 교단 현안 청탁의 대가로 건넨 고가 물품들을 실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이번에 확보한 것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교단 현안을 청탁하면서 건넨 물품이다.

특검팀은 수사 초기부터 그라프 목걸이, 샤넬 가방 등의 행방을 추적해왔으나 수사 과정에서 금품이 김 여사에게 갔다는 확실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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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변호인이 임의제출해 압수
특검 “일련번호 등 일치 확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통일교가 김 여사에게 교단 현안 청탁의 대가로 건넨 고가 물품들을 실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건진법사 전성배 측으로부터 변호인을 통해 시가 6220만원의 그라프 목걸이 1개와 김건희가 수수한 뒤 교환한 샤넬 구두 1개, 샤넬 가방 3개를 임의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이 물건을 제출받아 압수해보니 일련번호 등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관련 공판에서 추가 증인 신청을 포함해 물건의 전달과 반환 및 보관 경위를 명확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검팀이 이번에 확보한 것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교단 현안을 청탁하면서 건넨 물품이다.

특검팀은 수사 초기부터 그라프 목걸이, 샤넬 가방 등의 행방을 추적해왔으나 수사 과정에서 금품이 김 여사에게 갔다는 확실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김 여사 자택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와 그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의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문제의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씨도 조사에서 “목걸이는 받자마자 잃어버렸고 샤넬백 2개는 각각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후 잃어버렸다”고만 진술해 특검팀은 전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하고 김 여사를 공범으로 지목해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전달책으로 지목된 전씨는 최근 재판에서 기존 진술을 뒤집으면서 특검팀에 새로운 수사 단서를 제공했다.

전씨 측은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윤씨의 금품이 최종적으로 간 곳은 전씨가 아닌 김 여사라고 못 박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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