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교사 818명 "방송시설 관리 업무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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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인 지난 4일 충남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안타깝게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담임교사 업무뿐 아니라 방송 시설과 정보 기기 수리 업무까지 떠안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충남지역 교사 61%가 방송시설과 정보기기 관리 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시설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교사들이 직접 방송시설이나 정보 기기를 수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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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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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충남지부가 22일 방송 기기 업무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 ⓒ 이재환 -전교조 충남지부 제공 |
이런 가운데 충남지역 교사 61%가 방송시설과 정보기기 관리 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교사 10명 중 9명은 '해당 업무가 교사의 업무가 돼선 안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에는 1464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방송 시설 관리와 관련해 설문에 참여한 교사 가운데 818명이 '방송시설 관리 업무를 담당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61%에 달한다. 또 1095명의 교사(76.4%)가 '시설 유지보수 및 관리의 막막함'을 가장 어렵게 느꼈다고 답했다.
교사들은 ▲다양한 학교 행사 지원에 대한 부담감(1065명, 74.3%) ▲갑작스러운 방송 사고에 대한 대처(998명, 69.6%) ▲기기 작동법 미숙으로 인한 사고(903명, 63%)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방송시설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교사들이 직접 방송시설이나 정보 기기를 수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6명(7.4%)의 교사들은 '방송시설을 직접 수리했다'고 답했다.
심성훈 전교조 충남지부 정책실장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행사나 각종 교육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부담, 그 부담이 교사의 기기 작동법 미숙에서 기인한다는 무거운 사실이 담당 교사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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