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적절한 발언"... '집값 떨어지면 사라' 국토부 차관 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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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는 등 발언으로 구설을 빚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해당 상임위 최고위원이 회의 발언을 통해 사과했는데, 당의 공식 입장도 동일하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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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애, 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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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 ⓒ 남소연 |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는 등 발언으로 구설을 빚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해당 상임위 최고위원이 회의 발언을 통해 사과했는데, 당의 공식 입장도 동일하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상경 국토부 차관 발언 논란에 대해 "이 차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당 최고위원이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어 "공직자, 특히 국토부 차관 같은 고위 공직자는 한 마디 한 마디가 국민 신뢰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여당은 더욱 겸허히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국정을 바로 세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19일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의 '국토부 차관에게 듣는 역대급 부동산 대책의 의미' 영상에서 최근 발표된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설명했다. 그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에서 집을 사려했던 이들이 대출 규제로 어려워진 데 대해 "지금 사려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며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더 나아가 21일 이 차관 배우자가 경기 성남 30억 원대 고가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갭투자'로 이익을 봤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은 가중됐다. 본인은 전세 낀 매매로 수억 원 시세차익을 얻었으면서 "집값 떨어지면 사라"고 발언한 게 위선이라는 비판이다. 이에 국토부 측은 투기가 아닌 실거주 목적의 매매였으며, 입주 시기가 어긋났을 뿐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당의 입장도 한 최고위원과 동일선상에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최고위원 발언이 당의 공식 입장으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최고위원의 이 차관 발언 관련 사과가 당 지도부 공식 입장이냐'는 질문에 박 수석대변인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은 부동산 등과 같은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정부를 뒷받침하는 기조를 갖고 있다. 그런 만큼 정책의 기조가 흔들리거나 또 본질이 아닌 것을 갖고 공세를 받을 수 있는 (공직자) 언행 등에 대해서 각별히 자제해야 한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며 "한 최고위원의 (사과) 발언도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 국토위 국감에서도 그런 부분을 다시 지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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