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트럼프 횡포 심해…주한미군 빼도 김정은 졸아 있어 별 상관 없어"

김성욱 2025. 10. 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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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미 관세 협상의 장기화를 두고 "윤석열(전 대통령)이 있었으면 지금 미국에 돈을 얼마나 퍼줬겠냐"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 군대 없이 자주국방 하는 것은 낡은 생각이다,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게 (미국에 대한) 응답인 것 같다"며 "(주한미군을) 빼도 김정은이 졸아 있어서 우리는 별로 상관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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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한미 관세 협상 장기화에 의견
"尹이었으면 미국에 얼마나 퍼줬겠냐"
김용범·김정관, 李 보고 후 다시 방미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미 관세 협상의 장기화를 두고 "윤석열(전 대통령)이 있었으면 지금 미국에 돈을 얼마나 퍼줬겠냐"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시민낚시아카데미'에서 "(미국 측이) '지금 사인 안 하면 미군 뺀다'고 협박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아시아경제DB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 군대 없이 자주국방 하는 것은 낡은 생각이다,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게 (미국에 대한) 응답인 것 같다"며 "(주한미군을) 빼도 김정은이 졸아 있어서 우리는 별로 상관이 없다"고 했다. 그는 "지난번 윤석열이 무인기를 보내고 난리를 쳐도 북한이 도로 끊고 한 이유가 진짜 쳐들어올까 봐"라며 "(북한은) 전쟁 나면 죽는다는 걸 안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의 횡포가 너무 심하다' '깡패도 아니고 뭐냐'는 말에는 "깡패다. 한국이 3500억달러 사인 안 하니까, 현대 공장을 X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서 그냥 한 게 아니다. '뜨거운 맛 봐라' 했는데, 우리는 LG랑 현대자동차가 좀 손해 보면 된다. 아깝긴 한데…"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에 5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일본에 대해서는 "너무 웃긴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은 태평양전쟁 때를 빼면 대국하고 이렇게 뭘 해본 경험이 별로 없다"며 "근데 우리는 한나라 때부터 2000년 동안 중국에 시달리면서 노하우를 익혔다. 그래서 우리는 막 꿇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와 관련,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협상할 예정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오른쪽)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연합뉴스

한미 관세 협상은 다음 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미국으로 향한다. 이들은 지난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관세 협상을 진행했고, 21일 이 대통령에게 협상 내용을 대면 보고했다. 미국에서는 이 대통령 지시를 바탕으로 러트닉 장관과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오찬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국에서 만나 협상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은 관세 압박 카드로 일본, 한국, 유럽과 협상을 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관세는 국가안보이자 국부(국가의 부)"라면서 "관세로 우리는 수천억달러를 확보했다. 그 돈은 예전에 우리로부터 빼앗아가던 나라들로부터 들어온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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