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韓 사회에 소신 발언했다…"항상 부조리, 숨만 잘못 쉬어도 큰일" (탁류)[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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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환이 자신이 생각하는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박지환은 "이 세상 역사에서 조리 있었던 세상은 한 번도 없지 않았냐. 인간 사회 자체는 원래 부조리했고, 조리있게 산다고 착각하거나 위해를 받거나"라며 "마음 속에 부조리를 외치며 다 바로 잡으려고 하면 못 살지 않을까. '탁류'에서 부조리는 거대한 척 보이지만 우리가 아는 부조리는 더 크다. 그래서 평범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나이 든 사람들은 부조리를 인정하는 게 있는 반면, 젊은 사람들은 한번쯤 부딪히지 않냐. '탁류'는 그 이야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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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박지환이 자신이 생각하는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1일 박지환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디즈니+ '탁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막을 내린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무대로 혼탁한 세상을 바로잡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꾼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극 중 박지환은 마포 나루터에 자리 잡은 왈패 무덕 역을 맡았다. 왈패 두목인 엄지까지 오르지만 여느 대장들과는 완전히 다른 결을 가진 인물이다.
싸움에도 능하지 않고, 머리가 비상한 것도 아니지만 남들보다 조금 뛰어난 눈치와 이를 받치는 비굴함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살렸다. 마지막에는 기회주의적 성격으로 시율을 배신하고 밀고를 선택하지만 마냥 밉지 않은 인물로 그려져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그는 "크게 남다른 건 사실 없다. 작품을 못 봤다. 제 작품을 못 본다. 하면 그만이고, 최선을 다하면 끝이라고 생각한다. 결과는 제가 생각하는 게 아니다"라며 "감독님, 배우들하고 지낸 시간이 의미 있고, 좋은 시간이었다. 끝날 때 섭섭한 감정을 느낄까 봐 애써 마음 주지 않고 정리한 것 같다. 근데 계속 그 여파가 있다.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무덕이라는 캐릭터에 "매일 비루한 사람은 비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지 않은 환경에 툭 떨어졌을 때 비참해서 못 살지 않냐. 근데 원래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평범하게 잘 지낸다. 무덕이의 비루함에 평범성과 온도를 유지하려고 고민을 많이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짚었다.
이어 자신이 바라보는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생각을 덧붙였다.
박지환은 "이 세상 역사에서 조리 있었던 세상은 한 번도 없지 않았냐. 인간 사회 자체는 원래 부조리했고, 조리있게 산다고 착각하거나 위해를 받거나"라며 "마음 속에 부조리를 외치며 다 바로 잡으려고 하면 못 살지 않을까. '탁류'에서 부조리는 거대한 척 보이지만 우리가 아는 부조리는 더 크다. 그래서 평범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나이 든 사람들은 부조리를 인정하는 게 있는 반면, 젊은 사람들은 한번쯤 부딪히지 않냐. '탁류'는 그 이야기 같다"고 설명했다.

'탁류'는 조선 경강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방식으로 혼란스러운 세상과 맞서 싸운다.
당시 시대상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시대가 옛날인 만큼 분노가 순수했고, 네버랜드였구나를 느꼈다. 내가 사는 현실은 숨만 잘못 쉬어도 잘못될 수 있는데 여기는 그 정도는 아니니까 행복한 시절이다. 산도 많고, 나무도 많고, 죽을 먹어도 같이 웃을 수 있는 사람도 있다"며 지금과 비교해 느낀 시대의 차이를 짚었다.
그는 작품이 다룬 조선 시대의 권력 구조에 대해서도 "시스템이 웃기지 않냐. 왕이 있고, 절대 부러지지 않는 권력이 있는데 그거에 있어서 무슨 생각이었나 싶다. 지금 우리는 큰 권력이 있더라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우리가 개진하고 얘기를 할 수 있는데 그곳은 바로 죽이고, 삼대가 멸해지고 능지처참이다. 그런 무서움은 존재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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