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만의 KS까지 단 1승...한화 김경문 감독 "문동주, 너무 잘해서 흐뭇했네요" [스춘 PO3]

박승민 기자 2025. 10. 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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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의 한국시리즈(KS)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잡아내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단 1승만 추가하면 정상의 무대로 향한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3차전이 승부처라고 생각했다. 더그아웃에서 보는데 긴장되는 경기였다"면서 "문동주가 너무 잘해서 흐뭇했다"며 미소지었다.

한편, 한화가 PO 시리즈를 잡는다면, 2006년 이후로 19년 만에 KS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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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구원등판해 4이닝 무실점 호투
PO 4차전 선발은 '신인' 정우주
문동주가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화)

[스포츠춘추=대구]

19년 만의 한국시리즈(KS)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잡아내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단 1승만 추가하면 정상의 무대로 향한다.

한화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3차전에서 삼성을 5-4로 물리쳤다. 이날 수훈공신은 단연 구원 등판해 구원승을 챙긴 투수 문동주였다. 문동주는 6회말 무사 1루에서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겨받고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5-4로 한 점 앞서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문동주는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팀의 승리와 함께 개인 첫 가을야구 첫 승을 챙긴 건 덤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3차전이 승부처라고 생각했다. 더그아웃에서 보는데 긴장되는 경기였다"면서 "문동주가 너무 잘해서 흐뭇했다"며 미소지었다.
문동주가 21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한화)

구원 등판해 무려 4이닝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던지는 걸 보면서 (잘던져서 문동주로) 경기를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본인에게도 물어보니 자신감 있게 '괜찮습니다' 하더라. 삼성이 좋은 타격감을 갖고 있어 구위가 좋은 문동주로 끝내는게 좋다고 봤다"며 경기 마지막까지 문동주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9회말 한 점차 승부에서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끝내 등판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아마 오늘 김서현이 서운했을 것"이라면서 "내일 PO 4차전 경기 내용에 따라 김서현을 등판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선발 류현진이 4이닝 4실점하며 조기강판했지만, 문동주가 등판하기 전에 김범수가 1이닝 무실점하며 팀의 역전 발판을 놨다. 특히 볼넷 3개를 내줬음에도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번 PO 시리즈 통틀어 김범수는 한화 불펜 중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김범수가 필요할 때마다 잘 막아줬다. 승리의 디딤돌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PO 4차전 선발은 '신인' 정우주로 낙점됐다. 김 감독은 "길게 던져주면 좋겠지만, 경기 상황을 보고 기용 가능한 투수를 총동원할 것"이라며 시리즈를 4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타선도 장단 10안타로 모처럼 좋은 화력을 뽐냈다. 특히 중심타자 노시환이 역전 투런 홈런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생각한 것보다 점수가 많이 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화가 PO 시리즈를 잡는다면, 2006년 이후로 19년 만에 KS에 진출한다. 한화의 처음이자 마지막 KS 우승은 26년 전인 1999년이었다.
김경문 감독이 취재진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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