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릿수 떨어진 기온, 방한용품 소비 빨라진다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방한용품을 일찍 구입하는 이른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 기온은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패션 업계에선 겨울용 아우터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한로(寒露)인 지난 8일 이후 아우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한로는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날이다. W컨셉이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우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증가했다. W컨셉 관계자는 “예년보다 잦은 비 소식으로 기온이 떨어지며 겨울옷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도 방한용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뷰티 온라인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경량패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었다. 대표적인 방한 상품인 패딩 부츠, 겨울용 치마도 같은 기간 거래액이 각각 148%, 191% 증가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겨울 품목 거래액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최저기온이 섭씨 8.9도를 기록한 지난 19일 주요 편의점의 동절기 상품 매출도 급증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동절기 관련 의류 타이즈와 레깅스류 매출은 지난주 대비 5.5배(19일 기준) 늘었다. 겨울철 대표 음료인 코코아 매출도 같은 기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의 군고구마 매출은 전주 대비 175.6% 증가했다. 핫팩(587.3%), 방한용품(257.3%), 즉석 어묵(111.2%)도 같은 기간 매출이 크게 증가한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강기헌·노유림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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