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탈락' 두산, 새 사령탑에 '경력직' 김원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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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김원형(53) 전 SSG 랜더스 감독을 12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023년 시즌이 끝나고 SSG를 떠났던 김원형 감독은 2년 만에 다시 KBO리그로 돌아왔고, 두산은 신임 사령탑과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은퇴 후 잠시 두산에서 투수 코치로 몸담으며 최원준, 이영하, 박치국 등 젊은 투수들을 키워냈던 김원형 감독은 2021년 '친정' SSG의 사령탑에 올라 감독 데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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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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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신임 감독 |
| ⓒ 두산 베어스 |
두산은 20일 김원형 감독과 2+1년 최대 20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3년 시즌이 끝나고 SSG를 떠났던 김원형 감독은 2년 만에 다시 KBO리그로 돌아왔고, 두산은 신임 사령탑과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우승에 목마른 두산, 김원형 감독 선택한 이유
두산은 2003년 10월에 부임한 7대 사령탑 김경문(현 한화 이글스) 감독을 시작으로 김진욱 전 감독, 송일수 전 감독, 김태형 전 감독(현 롯데 자이언츠), 이승엽 전 감독까지 '감독 경험이 없는 지도자'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치 경험도 없던 이승엽 감독을 선임하는 파격을 선보였으나,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한 끝에 6월 2일 결별하고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86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9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며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두산은 일찌감치 신임 사령탑을 찾아 나섰고, 이번에는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김원형 감독을 선임하며 재정비에 나선다.
두산 구단은 "김원형 감독은 KBO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경력을 갖췄고 투수 육성과 운영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라며 "젊은 선수들의 건강한 경쟁을 통해 우승 도전 전력을 구축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원형 감독은 "두산은 그라운드 위에서 언제나 역동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해 온 팀이었다"라며 "이러한 '허슬두' 문화를 재건하는 데 앞장서며 팬 여러분께 감동을 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원형 감독, 두산 황금기 다시 열까
김원형 감독은 현역 시절 쌍방울 레이더스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21년간 통산 545경기에 등판해 134승 144패 12홀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한 명투수 출신이다.
은퇴 후 잠시 두산에서 투수 코치로 몸담으며 최원준, 이영하, 박치국 등 젊은 투수들을 키워냈던 김원형 감독은 2021년 '친정' SSG의 사령탑에 올라 감독 데뷔를 했다.
첫 시즌에는 6위에 그쳤으나, 2022년에는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고, 한국시리즈까지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SSG는 김원형 감독과 3년 재계약을 했지만, 2023년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 패하자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았는 데도 경질했다.
하지만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코치 연수를 다녀왔고, 올해는 야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며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두산 사령탑에 오르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며 쓸쓸하게 퇴장한 두산이 과연 김원형 감독을 앞세워 명문구단 재건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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